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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살이 쪘다보다. 라고 가장 뼈저리게 느낀 순간은 깨작깨작 그림일기

살아오면서 날씬했던 역사는 없지만 비겁한몸매의 1인자로 불리며 교복만 입혀놓으면 날씬해보이는 버프효과를 누렸던 과거가 있었다. 볼에 살이 없어서 얼굴은 퀭하고 팔이랑 종아리만 가늘고 몸통은 두리뭉실한 드럼통몸매. 그런데 살이 너무 많이 찌다보니 이제 종아리도 예전같지 않다 -_ㅜ 그 안붙던 볼살도 생겼고. 볼살만 생겼음 좋은데 턱살도 함께.... 어흐흑.
옷갈아입을때 내가 내 몸매를 보면서 깜짝 놀란다. 체중계에 올라섰을때도 놀란다. 넌 누구냐. 듀공?

네 접니다.

옷이 안맞는 쇼크야 예전에도 몇번 겪었고 ㅜ_ㅠ 엄마는 항상 살빼라고 하시는거고 ㅜ_ㅠ 그런 경우는 내성이 생겨서 조금 상처입는 정도로 끝났는데 이 경우는 처음이라 더더욱 쇼킹. 생각해보니 나도 정말 살찐사람에겐 살빼라는 소리를 쉽게 못했던거 같다. 상처입을까봐. 그래서 그런말을 안들었을때 상처입을줄은 생각도 못했다. 살을 빼야겠다 라는 목적의식이 더 강해진건 좋은일같지만.

헬스 다닌지 1주일 돌파!
고3때 처음간 헬스 -> 5일/ 21살때 두번째로 도전한 헬스 -> 5일 / 22살때 세번째로 도전한 헬스 -> 1주일 -_-; 의 기록을 드디어 갱신했다. 조루라고 놀리지말아요♪
3개월은 해야 효과 나타난다니까 조바심 안내고 천천히 몸 다독거리면서 살좀 빼야지.

하지만 성공해서 지금입는 바지사이즈와 살뺀후 허리사이즈를 비교하고 싶다는 내 소박한 소망을 들은 R언니는 비웃었을뿐이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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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영혼의편린 2009/05/22 13:53 # 답글

    정말 평소에 놀리던 사람들이 어느샌가 좋게 좋게 말해주려고 할때가 젤 슬프지
    행간 사이의 의미가 눈에 보인단 말이닷!!
  • 귤곰 2009/05/22 13:56 #

    그쵸? 오랫만에 본다던지 원래 안그랬던 사람들이야 괜찮은데 평소에 마구 놀려대던 사람들이 오히려 조심스러워하는 모습 보면 왠지모르게 더 속상하고.. 얘야 배려심은 고맙지만 왠지 슬프다..
  • 레이시님 2009/05/22 13:59 # 답글

    비포 사진 찍어두거라~
    몸에 딱붙는 옷을 입던 슬립을 입던 몸매 적나라하게 들어내고 비포 사진 찍어두고 3개월후에 비교해보아요~
  • 귤곰 2009/05/22 14:04 #

    나 뱃살 드러내고 사진 찍어놨는데 아 ㅋㅋ 살이 빠지더라도 이걸 공개하기는 무섭다....
    ET같애 배 완전 뽈록해 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 2009/05/22 14:0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귤곰 2009/05/22 14:18 #

    전 저체중이었던 과거가 없어서 보통->과체중 으로 화살표가 이동했어요.. 흑흑. 말라보고 싶습니다.
    휘트니스 클럽들은 운동을 딱히 안좋아하는사람은 정말 하기싫은 구조인거 같아요.
    이번에 큰맘 먹은김에 세달동안 운동 열심히 해보려구요 :)
  • 나무피리 2009/05/22 14:26 # 답글

    저는 군살만 빼겠다고 지금 운동중인데, 살짝 살이 빠져서 혼자 기뻐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입고 싶은 청바지를 큰맘 먹고 백화점 가서 입어봤더니, 이거 너무 꽉 끼게 맞더라고요.
    보통 제 바지 사이즈 입는 이들은 이 브랜드 사이즈를 -2까지 해서 입는다는데 나는 이게 뭐야! 하고 좌절했어요. 흑흑. 군살이 아니라 그냥 살을 빼야겠어요 흑흑;;;;;

    같이 힘내어 목표체중에 도달해요!!!
    (전 비포샷은.......흑, 도저히 못 찍겠어서 패스했어요 ㅠㅠ)
  • 귤곰 2009/05/22 14:35 #

    이놈의 살이라는게 결국 자기만족을 위해서 빼게 되는거 같아요. 하늘하늘한 예쁜옷도 입고싶고 핏 예쁜 청바지도 입고싶고 짧은 치마도 입고싶은데 살이찌니까 입을수가 없고!! 체형에 맞게 옷을 입으면 되겠지만 그러기엔 이쁜옷들이 욕심이 나고!!!

    바지사러갔을때 사이즈 안맞을때 그 기분....ㅠ_ㅠ 정말 뼈저리게 동감해요. 저 인도 처음 다녀왔을때 바지사러 갔는데, 예전에 입던 사이즈 입었더니 숨쉬기 곤란할정도로 꽉 끼더라구요. 흑흑. 지금은.... 그사이즈는 허벅지에서 걸려서 안올라가요....

    피리님도 힘내셔서 입고싶은 청바지 지르셔서 신나게 입고다니시길!!!
    저도 힘내서 애프터샷 찍을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비포샷 찍어둔거 목표체중 달성되면 올려볼까 싶긴 한데 이건 뭐 오뚜기가 따로없어요. 배 뽈록, 허벅지 뽈록.
  • 고스 2009/05/22 15:02 # 답글

    딱 한달 반만

    친구만나지마, 전화도 하지마, 모임을 가지지마, 커피마시지마, 술자리가지마
    외식하지마,

    집, 운동, 집, 운동

    오케이?

    케케 -_-;;;;;;;;;;;

    저러고 담배 끊고 8kg 뺀적있는데..
    지금은 도저희 못하겠다 ㅠㅠ
  • 귤곰 2009/05/22 16:42 #

    아 그런데 벌써 오늘밤만해도 팀원 회식인데 on_ 빠져나갈 방법을 궁리중;_ ;
    천천히 길게 살좀 뺄라구 ㅋㅋ 나 아마 너무 타이트하게 빼면 뺀다음 신나서 미친듯이 먹을껄..
    최대한 약속은 안잡으려고 노력하고있뜸!
  • 레이시님 2009/05/22 17:37 # 답글

    근데 커피도 마시면 안되냐능.. 그런거냐능.. 블랙도 안되냐능...ㅜ_ㅜ
  • 귤곰 2009/05/22 17:39 #

    근데 빡빡한 덴마크다이어트 식단에도 블랙커피가 있으니 먹어도 되지 않겠냐능....
    난 하루먹는 칼로리양만 조절하고 있어. 대신 저녁 6시 이후엔 안먹고 아침점심 꼬박꼬박 챙겨먹고....근데자꾸 아침에 늦게일어나서 아점을 먹고 오후에 한끼 더먹고 이래버려서 큰일;;
  • 고스 2009/05/22 18:06 #

    그렇군! 블랙은 괜찮겠다능!
    저때는 블랙 같은거 안먹었으니까 -0-;;
    글구 커피는 담배를 땡기고.. 담배는 술을 땡기고.. -_-;;

    예초에 안좋은건 하질 말아야 한다능!! 케케

    천천히 길게 빼는게 더 좋긴 하지!

    하지만 곧 여름이다능!!
  • 레이시님 2009/05/22 18:15 #

    곧 여름이어도 이미 팔뚝은 드러내고 다닌다능ㅜㅜㅜㅜㅜ
  • 귤곰 2009/05/22 18:47 #

    이미 여름같다능 ㅠㅠㅠㅠ 늘씬한 언니야들은 훌렁 벗고 다니던데 요새도....
    난 담배는 안피우니까! 그런데 담배피우면 살이 빠진대는데 사실인가염 ?_?

    그런데 커피는.. 난 달달한 모카라떼를 정말 좋아하는데 큰일이네 ㅜ_ㅜ
  • 레이시님 2009/05/22 19:04 #

    담배펴서 살이 빠지면 난 아직도 48키로를 유지하고 있었을거라능..
  • 자하 2009/05/22 20:39 #

    블랙 커피를 운동 전에 한잔 드시면, 평소보다 고통(!)도 덜하고 지방 연소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인사를 뒤늦게 해서 죄송합니다 ^^:)
  • 귤곰 2009/05/23 00:08 #

    레이시님//님 키에 48키로는 너무 마른거 아니냐능....ㅜㅜ

    자하님//안녕하세요 :D 그런 효과가 있었군요. 내일부턴 블랙 커피 한잔씩 마셔봐야겠어요 *_* 정보 감사합니다~
  • Andrea 2009/05/22 17:38 # 답글

    전..작년 8월부터 달리기&웨이트를 하기 시작했는데..
    한 5개월쯤 되니까 가시적으로 많이 효과가 나타나더군요..
  • 귤곰 2009/05/22 17:41 #

    보통 3개월 이상이 되어야 시각적인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서 조바심 안내고 천천히 해보려구요 :) 제 큰 단점이 근성부족이라 블로그에 종종 글쓰면서 스스로에게 경각심을 주려구요.
    저도 열심히 해서 어? 날씬해졌네? 소리를 듣고싶네요 *_*
  • Ellery 2009/05/22 19:28 # 답글

    다이어트의 쾌감이란 역시 한동안 잠적해서 몸을 만든다음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좌중을 놀래키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휴, 헬스클럽은 고죠 등록하기 전에는 나도 막 내일의 슈왈제네거주지사ㅋ 이러는데,
    막상 회원증만 받아들면 웬 먹을거 놀거 유혹이 사시사철;

    헤헤, 듀공 귀엽네요.
  • 귤곰 2009/05/23 00:10 #

    듀공닮았다는 소리에 욕했었는데 보다보니 귀엽더라구요.. 아이디를 듀곰으로 바꿀까봐요.

    제가 지금 엘러리님 말씀처럼 딱 그런생각 하고있어요 ㅋㅋㅋㅋ 지금 찔만큼 찐 상태로 사람들을 만났으니 한 3달후에 다시 사람들 만나면 깜짝 놀라겠죠 하악하악 생각만해도 짜릿해요.
    헬스클럽 처음 등록하던 열아홉살땐 우왕나도 내일부턴 S라인ㅋ 이랬는데 현실은 듀공이구요..
  • chimber 2009/05/22 21:10 # 답글

    독일 오면 살 찐다는 말에 통통 이상이었던 당시, 한국에서 열심히 헬스를 다녀서 4개월이었나 5개월 정도 걸려서 딱 10kg 빼고 독일에 왔어요. (무어, 1년 반 지난 지금은 거기에 +5kg 크리지만...>->o) 근데 저도 원래 헬스같은 것 정말 싫어하고(단순한 운동, 무슨 다람쥐들 같다고 생각했음-0-;;;) 내가 저걸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그런 식으로 아무 생각 없이 땀 흘리고 샤워 싹 하고 집에 들어가니까 머리도 맑아지는 게 좋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인간임을 잊고; 열심히 했더니 하루라도 헬스 안 가면 뭔가 빠진 것 같고.. 딱 한 달이 고비인 것 같아요. 그 후에 운동이 몸에 익고 나면 가지 말래도 가고 싶을 거임.ㅋㅋㅋㅋ 귤곰님 화이팅이에염!!!
    저도 독일에서 헬스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환율 오른 후론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네염;ㅁ; 좀, 인종 특성상 여긴 냄새도 좀 쩔고..oTTL 헬스 다니시는 것 부러워요!!
  • 귤곰 2009/05/23 00:18 #

    우와 우와. 대단하세요 침버님 ㅜ_ㅜ 예전에 밸리댄스 배울때는 너무 재밌어서 꼬박꼬박 나갔었는데 헬스는 맨날 달리기하고 자전거타고 하는게 너무 지겨워서 1주일을 못넘기더라구요 on_ 그러다가 이번에 들렸더니 코치가 바꼈는데, 이번코치는 웨이트를 많이 가르쳐줘서 좀 재밌어요! 근육이 당기는거도 느껴지고 신기해요. 그래도 아직은.... 재미보다는 이놈의 살덩어리 너네 다 죽었다. 이런 감정으로 오기로 다니고 있지만요 ㅠ_ㅠ 일단 한달 열심히 해볼께요! 캄사합니다!!

    어우 그동네 물가도 비쌀텐데 요새 환율크리까지 덮쳐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ㅜ_ㅜ 토닥토닥. 힘내시라능! 어여 유로 팍팍 떨어져서 헬스다니시길! 유럽인들은 양고기냄새 같은 고기비린내가 나더라구요.... 평소에도 나던데 헬스장에서 나는 냄새는 상상하기도 무섭네요 on_;;
  • 바성 2009/05/22 22:40 # 삭제 답글

    글을 보고 리플을 계속 보지만..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할지 모르겠다능 ㅠㅠㅠㅠ
    화이팅이에요 ;ㅅ;...
  • 귤곰 2009/05/23 00:19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그림과 같은 상황이잖아 얌마!!!!
    암튼 고마워 ㅋㅋㅋㅋ
  • 검은달빛 2009/05/23 00:09 # 답글

    전 친척 할머니들이 "아이고, 딱 보기 좋아졌네."라고 말씀하실 때 가장 살빼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_- 다이어트의 과정들 보니 남 얘기 같지가 않아 가슴아픈 1人입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ㅡㅜ
  • 귤곰 2009/05/23 00:22 #

    아아....ㅜ_ㅜ 동감이예요.
    할머니들은 토실토실 살이 오르면 "지금이 딱 이쁘구만!" 을 외치시고 아 좀 살빠졌다 헤헤.. 라고 좋아할땐 "집에서 밥도 안주냐 애가 왜이렇게 말랐어 (전혀 안말랐거등요!!;)" 라고 하시죠.... 흑흑.

    다이어트는 소문내면 더 잘된다고 하길래 이번에 소문좀 내봤어요. 감사합니다 ;_ ;!
  • 미갱 2009/05/23 13:39 # 삭제 답글

    그래, 좀 심하긴 하지..어서 여자로 돌아오련..나도 요새 밸리 너무 쉬었더니 배나온다..아 진짜 밸리 재미가 없어 ㅠㅠ 너무 쉬워서..자증남..아아아악 학교에서 연습실 이용좀 하고싶드앙 방학때도 안해주려나?ㅋ
  • 귤곰 2009/05/23 14:40 #

    지금은 좀 짐승이지. 밸리 그냥 전에하던곳 중급반으로 올라가면 어때? 근데 거기 연습실 아마 안해줄꺼같던데....
  • 류하 2009/05/24 15:39 # 답글

    비웃었던 R언니는 잠시 눈물 좀 닦고 반성 중...
    듀공? 에서 푸핫하고 육성으로 웃어버린 이 언니를 용서해라 (..)
    하지만 나도 비웃을 입장이 아닐 뿐이고 ㅠㅠㅠㅠ
  • 귤곰 2009/05/24 17:19 #

    헤헤 좀 닮았나여.... 그렇다고 웃다니 이럴수 있음? 으응? 그런데 뭐 나도 웃었으니까.
    언니는 수영 열심히하고 나는 헬스 열심히해서 올여름 좀 자신있게 맑게 다녀보자능.
    그런데 난 여름 지나고 가을은 되야 좀 빠지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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