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7 With 안나
2009/06/17 With 미갱
고등학교를 다닐때는 대구 남부정류장 앞에 살았어요. 학교도 남부정류장 근처에 있었구요.
산 위에 있는 학교 특성때문에 야자빼먹고 도망가는 날이면 산을 타고 대구 산업전문대 언덕을 통해 탈출하곤 했거든요. 그때마다 꼭 지나치게 되는 가게가 하나 있었어요. 당시에는 생소했던 퓨전 중화요리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군침만 삼키다 친구 생일날 비싸지 않을까? 라며 머뭇머뭇 거리다 들어갔는데 저렴하고 양많은 탕수육과 이가격에 장사가 돼? 라고 생각한 야끼우동에 감동해서 단골이 되어버린 곳.
퓨전 중국 음식점 리안.
예전 가게 위치는 대구 산업정보대학 정문 바로 앞이었는데 어느날 들렸더니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 장사 잘되던 가게가 왜 문을 닫았지? 라며 아쉬워했는데 알고보니 바로 근처 더 큰 위치로 이전했어요. 입소문을 어찌나 탔는지 저녁시간만 되면 대기인원이 수두룩합니다.









보이시나요?
훌륭한 스페셜짜장과 스페셜야끼, 그리고 탕수육의 가격 *_* 요리양에 비해 훌륭한 가격대예요. 게다가 이것도 가격이 오른거! 고등학교 다닐때는 3명이 가면 11,000원에 탕수육과 짬뽕한그릇을 해치울 수 있었거든요. 지금가도 13,500원이면 되니까 7년전이란걸 생각하면 얼마 안올랐죠?
처음 들렸던 7년전과 비교했을때 가게 규모도 커지고 손님도 많아졌지만 가격과 맛은 변한게 별로 없어서 만족도가 높은 가게랍니다. 그리고.. 이 가게의 탕수육과 야끼우동을 먹으면 철없고 돈없었지만 즐거웠던 고등학교 3학년때가 생각나서 슬며시 웃음이 나곤 해요. 아 돈은 지금도 없구나.... 철도 여전히 없고.... 흑흑.
대구산업전문대학 가는길로 들어와서 (파파이스와 다빈치커피를 낀 골목) 두번째 블록에서 좌회전 하면 됩니다 :) 산업정보대학 바로 앞 좁은 골목이예요.
- 2009/06/2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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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정류장] 도톰한 탕수육을 먹고싶은날, 리안. 2009/06/29 21:53 #
가격대비 훌륭한 중국음식점! 탕수육이 굵고 도톰한 것이 푸짐하네요~ 음식밸리를 여행하다 보면 대구에도 맛집이 참 많구나 싶어요. 맛집 여행 하라면 대구를 가보고 싶을 정도. ㅋㅋ ... more


일상다반사









덧글
플로렌스 2009/06/29 01:09 # 답글
서울이 아니라서 안타깝습니다...하지만 대구분들에겐 좋은 정보겠군요.
귤곰 2009/06/29 01:15 #
엄청난 맛집까진 아니더라도 가격대비로는 무척이나 훌륭한 곳이예요 :D 제게는 추억이 많은 가게라서 더 이미지가 좋을꺼예요. 사실 항상 서울분들이 부러운 1人..
tracy 2009/06/29 01:25 # 답글
힝.. ㅜㅠ 이 새벽에 탕슉이 땅겨지면 안되는데에~~ ㅠ0ㅠ 괜히 눌러보았네여 으아아앙
귤곰 2009/06/29 14:52 #
제가 보고 제가 테러당하는 그런 사진이라능...;_;
따뜻한 2009/06/29 01:26 # 답글
헐~~ 배고파요;;
귤곰 2009/06/29 14:52 #
따뜻한님도 맛난거 드시고 오셨으면서!
복래쨩 2009/06/29 02:31 # 삭제 답글
오.. 맛있겠다 ㅠ
귤곰 2009/06/29 14:53 #
님 오랫만이네. 요새도 열심히 와우 하시나여, 대구와. 먹으러가쟈.
미스틱 2009/06/29 06:05 # 답글
;ㅁ; 중국음식 기름지고 매워서(..그런거 잘못먹어서) 한번도 중국음식 새벽테러에는 넘어가본적이 없는데 저 탕수육은 맛있겠어요.. 고기만 보면 사족을 못써서 큰일 ㅠ_ㅠ
귤곰 2009/06/29 14:54 #
그렇잖아두 전에 고춧가루 팍팍 들어간거 잘 못드신다 하신게 기억났어요. 저 탕수육은 정말 은혜로워요. 고기가 통통! 저도 육식동물이라 고기가 너무 좋아요 *_*♡
intherain 2009/06/29 09:14 # 답글
...ㅇ<-<
intherain 2009/06/29 09:15 #
..배...배고파...요...쌀을 안사둔자의 최후...ㅇㅈㄴ
귤곰 2009/06/29 14:54 #
죽지마세여..
Hiyoko 2009/06/29 10:30 # 답글
아아, 저도 여기 종종 갔었는데 :-)이전하기 전에는 가게도 좁고 해서 가게 밖 길가에 줄서서 기다리다 먹었어야 했는데..
그래도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인지 가게 분위기 때문인지 대기인원이 좀 많아도 회전이 잘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다음에 가실 땐, 꼬옥 야끼우동을 드셔보세요!! :-)
귤곰 2009/06/29 14:57 #
히요코님은 가보셨을것 같았어요 :D 동네 주민들 사이에선 알음알음 소문나서 꽤나 유명한 집이더라구요. 고등학교 동창중에 이 가게 모르는 친구가 몇 없을정도로..ㅎㅎ정말이지 가게 이사하기 전에는 너무 비좁아서 길가에 줄서고, 번호표 같은거도 없어서 좀 답답한 날도 있었는데 요새는 칠판에 번호표시를 해두고, 입구에 의자도 있어서 한결 편해졌더라구요.
그렇잖아도 야끼우동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ㅜㅅㅜ 다음엔 꼭 먹을꺼예요!
레이시님 2009/06/29 10:32 # 답글
호오 가격 저렴하군염우리 회사 지정짱개집-_-은 짬짜면 육처넌받든뎅; 짬탕 복탕 요런건 칠처넌..-_-;
귤곰 2009/06/29 14:57 #
대구가 전반적으로 서울보다 물가가 저렴하지만 여기는 그중에도 참 저렴한것 같아.헐 짬짜면 육처넌....뭥미....짱비싸!!
바성 2009/06/29 11:07 # 삭제 답글
귀찮아서 아침 안먹고있다가급테러를 당하네요-_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어어으어억
가격대비 양과 맛(은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이 상당해보입니다 ;ㅅ;
대전에 체인점 없으려나...
귤곰 2009/06/29 14:58 #
밥먹어 얌마. 여긴 체인점은 없구 배달도 안되구. 양과 맛도 참 괜찮아.날잡아서 대구오면 사주마.
알렉세이 2009/06/29 11:15 # 답글
에헤. 대구의 또 하나의 맛집을 찾게 되는군요.탕수육의 고기크기가 장난이 아니게 큰데요? 저 정도 크기라면 가격이 합당하다는데 동의합니다.
귤곰 2009/06/29 14:59 #
한번 근처 들리실 기회 있으면 가보세요 :) 탕수육 속에 고기가 가득 차있어서 만족도가 높답니다.가격도 다른곳은 쪼매난 고기 넣곤 12000원씩 받는데, 만원이니까 저렴한 편이구요:)
분홍북극곰 2009/06/29 11:22 # 답글
나..나도 탕수육에 짬짜면..ㅠ_ㅠ
귤곰 2009/06/29 14:59 #
오늘저녁은 그 메뉴를 드시는 거예요!
조신한튜나 2009/06/29 16:06 # 답글
면요리에 탕수육까지 시키면 항상 남기게 될 걸 알면서도 아쉬워서 시키게 돼요맛있는 사진을 보니 중국집에 전화 해야할 것 같은 쓸데없는 의무감이^//^
귤곰 2009/06/29 23:11 #
맞아요 맞아요. 특히 탕수육을 시킬땐 면이 없으면 왠지 아쉽곤 해서 시켜놓고 많아! 남기기 아까워! 라며 울부짖곤 하지요.... 먹는게 남는거래요 :D!!
cspg 2009/06/29 16:26 # 답글
저희 집 근처에 조선족분이 운영하시는 반점이 하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볶음 요리들이 많이 있어서 종종 갑니다.가격대는 8~12천원 정도로 질과 양으로 볼 때 무난무난한 수준인데...
친구 한 녀석이랑 다달이 가면서 눈도장 좀 찍었더니!!!
이제는 요리 2개에 서비스 요리가 1개 나옵니다. 처음에는 소채 같이 저렴한 음식이였는데, 이제는 메뉴에 있는 요리가 나오고, (전에 친구들끼리 가서는 4개 시켰더니 서비스 요리가 3개 ㄱ-) 아주 좋네요!
...라는 건 제 얘기고 소개해주신 탕수육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이 시기의 대구는...)
귤곰 2009/06/29 23:13 #
오 가격도 참하고 서비스도 빵빵하고 *_* 무척 좋은걸요? 그런건 포스팅을 해주셔야죠!!이리나님 서울 사시는거 맞으시죠? 긴가민가.. 암튼 그곳 음식도 먹어보고 싶어요.
전 이시기에 친구들이 대구 놀러온다면 말려요 :^D
헬게이트가열렸음
미갱 2009/06/29 16:46 # 삭제 답글
주말이라 그런지 어제 토익치고 대현이랑 갔는데 1시정도였는데사람 줄서있길래-_- 걍 치웠다..도저히 기다릴수 없을정도로 배고파서 ㅋㅋ
(근데 나중에 기다릴껄 하고 후회가..ㅋ)
또 야끼랑 탕수 둘 다 먹고싶은데 둘이선 무리라서..-_-;;
담에 같이 가자 셋이서
귤곰 2009/06/29 23:29 #
넌 왜 맨날 굶주려 있는거야.. 때맞춰 밥좀 챙겨먹으렴....평일에도 자리 없는곳이 주말에 자리가 있을리가.. 그럼 점심은 뭐 먹은거야?
학교앞 그 집보단 리안이 훨씬 나아. 학교앞은 리안 따라한 티가 너무 많이 난다-_-;;
그래. 너 여행가기전에 한번 가자.
2009/06/29 21:18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귤곰 2009/06/29 23:30 #
안녕하세요~ 그렇잖아도 메일로 즐겨보던 서비스인데 소개되니 반가워요:-) 대구에 가격대비 훌륭한 맛집이 많답니다. 맛집기행 오셔도 즐거울것 같지만.. 여름이 지나고 오세요 ㅜ_ㅜ
Analysis 2009/06/29 22:59 # 답글
아.. 나도 북구나 중앙로나 기타 등등 인 곳에 가서 음식 리뷰나 쓸까 ㄱ-
Analysis 2009/06/29 22:59 # 답글
사실 배고파서 이러는거 아님.
귤곰 2009/06/29 23:31 #
음식리뷰 써줘. 맛집 많이 알면 알수록 좋잖아 :) 특히 북구는 난 전혀 몰라서 궁금하네.배고프면 전화기를 들고....:D
Analysis 2009/06/30 22:00 #
우리 동네 칠곡은 딱히 이 집이 짱임 ㅇㅇ 이랄 만한 곳이 없달까 고만고만하달까..수성구 보단 괜찮은 중국집은 더 많은듯 'ㅅ'*
미갱 2009/06/30 02:29 # 삭제 답글
오늘도 아침점심저녁을 굶고 9시 다되서 냉동피자 두조각 먹었음.요즘 앉아있다 일어나기만해도 어지러워 ㅋㅋㅋㅋㅋㅋ아놕
여름엔..입맛이 없군영..
귤곰 2009/06/30 12:19 #
님 그러다 죽어여.... 애인도 있는게 왜 밥을 안먹니. 밥좀챙겨먹어..
cspg 2009/06/30 09:12 # 답글
남자들끼리 술 마시러 가는 거라 포스팅은... (사실은 디카도 없고...)ㅅㅇㄹ 님이랑 미네님이랑 1차 돈가스, 2차 탕슉, 3차 닭 모래주머니(...) 튀김 코스를 짜는 거 같더군요.
10월 이후에 하면 한 번 대구 가보려구요.
귤곰 2009/06/30 12:20 #
그님들은 맨날 모이재놓고 미네님이 대구에 안와서.. ㅅㅇㄹ랑 저랑 둘이는 자주 만나서 놀곤 해요 ㅋ_ㅋ 대구 한번 오세요. 그리고 쏘세요!!! 저 양심에 털난 인간임..:D
배트맨 2009/06/30 22:15 # 답글
주문을 외워봅니다. T.T"맛 없을 거야.. 암 그렇고 말고.. 맛 없을 거야.. 암 그렇고.."
"서울의 중국집은 다 맛 없을 거야.. 암.. 그렇고.."
"저곳은 대구잖아 갈 수가 없어"
귤곰 2009/07/02 13:25 #
흑흑.... 대구라서 죄송해요.... 뉴_뉴언제 한번 대구 오시면! 저 탕수육을 대접해 드리겠어요 :-)
단 여름은 지나서 오세요.... 대구의 여름은 정말 끔찍해요.
배트맨 2009/07/02 23:53 #
말씀만 들어도 배가 부릅니다.정말 고맙습니다.
감동이 텍사스 소떼처럼 밀려오네요. T.T
은사자 2009/07/05 08:19 # 답글
으아....탕수육!!! 게다가 쟁반 야끼우동이라니..그건 사진이 없어도 이름만 들어도 바로 군침이!!!전 짜장면-짬뽕 사이에서는 고민이 없는 짜장면 파인데 짜장면-야끼우동 사이에서는 고민고민하게 될 것 같아요~ 아..맛있겠다~!~
귤곰 2009/07/06 00:37 #
저도 짜장면-짬뽕 사이에서는 항상 두말없이 짜장면을 시키곤 하는데 짜장면-야끼우동은 야끼우동을 고르게 되요. 그 달콤매콤한 소스! 으앙 먹고싶어요!!! 다음에 다시가서 꼭 야끼우동을 먹고 사진을 찍어서 은사자님을 더 배고프게 만들어 드리겠어요 +_+
오호~홋 ㅋㅋ 2009/09/25 00:35 # 삭제 답글
소선여중 나오신건가요?아니면 혜화? ㅎㅎ
귤곰 2009/09/25 00:36 #
ㅎㅎ 혜화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