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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씨와 여행자의 윤리, 월드비전. 그리고 한 팬의 변심. about india

1.

한비야씨가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도 들었다. 분명 3년전의 나였다면 이 소식에 방방 뛰며 당장 신간을 인터넷서점 장바구니에 담고 무릎팍 도사는 본방사수를 했겠지. 그런데 영 시큰둥하다.



2.

몇년전만해도 나는 한비야씨의 열렬한 팬이었다.
내가 한때 롤모델로 삼고싶어했을만큼 좋아하던 분이었는데 초등학교 4학년때 학급문고에 꽂혀있던 한비야씨의 걸어서 지구세바퀴반 을 보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서 책을 대여해놓고 반납을 하지 않았을 정도였다-_-;;;;;;;; (책 주인이었던 혜인아 미안..아직도 그책엔 네 이름이 쓰여있구나) 그후 나온 책들도 모두 사서 책이 너덜너덜 해질정도로 읽었고.

들어보지도 못했던 수많은 나라들. 수많은 경험들, 현지인의 집에서 가족처럼 지내고 위험하다고 생각한 오지에서 생활하고. 그것도 여자 혼자서 그 모든 경험을 해냈다는 사실이 어린나이의 내게는 폭탄이라도 맞은것처럼 어마어마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엄마아빠가 말하던 '안정된' 직장을 훌훌 버리고 결혼도 하지않고 세계를 누비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었다.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싶어. 나이가 들면 나도 꼭 세계여행을 할테야.



3.

나이가 들고 성인이 되었다. 머리도 조금 굵어졌고 경험도 많아졌다.

한비야씨가 월드비젼의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하고 있다는걸 알게 된 것이 마침 이때쯤이었던것 같다. 책속에서 여행이 끝나면 사람들을 돕고싶다는 그녀의 바램이 이루어진것 같아서 팬으로써 순수하게 기뻤다. 그리고 이내 나도 한 아이를 후원하게 되었다.

사실 한달에 2만원이라는 돈이 학생 입장에서 그리 작은돈은 아니라 한참을 망설였었다. 그래도 내 2만원이 한 아이의 미래를 바꿔놓을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에 첫 인도여행 반년 전부터 꼬박꼬박 2만원을 기부하기 시작했다. 내가 결연하게 된 아이는 아프리카 작은 마을에 있는 꼬마 아가씨. 사진속 통통한 입술과 똘망한 눈이 너무 귀여운 꼬마 아가씨. 뿌듯했다. 조금은 자기만족이었다는걸 부정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남을 돕는다는 마음에 무척이나 뿌듯했었다.

왠지 글이 과거완료형인데 그 이유는 뒤로 잠시 미뤄두고 여행얘기부터 하자.



4.

2007년 겨울 첫 인도여행. 2008년 겨울 두번째 인도여행.
그다지 낭만적이진 않았지만 너무나 신나고 인상적이었던 100일간의 나날들. 어릴적부터 꿈꿔오던 세계여행은 아니지만 혼자서 오롯이 너무나 오고싶었던 인도에 서있는 내 자신이 너무 기특하고 예뻤다. 어리고 어설픈 내 여행이었지만 내 나름의 여행의 법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기, 남이 주는거 먹지 말기, 싫은건 싫다고 확실히 말하기, 옷차림에 주의하기.

여행이 시작되고 한달이 지났을때 배낭속에 고이 챙겨왔던 다 낡아서 헤어진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권을 다시 읽어보았다. 솔직히 예전같은 눈으로 볼 수는 없더라. 어떻게 이런 경험들을 글로 남길 생각을 한걸까.. 아무리 자극적이고 말초신경을 건드리는 이야기들이 화제성이 있고 술술 잘 읽힌다지만 이 글을 읽은 후 후배 여행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이나 한걸까. 그당시에는 자신의 여행기가 히트칠지 몰랐다고 치더라도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가장 경악을 한건 탈레반에게 끌려갈 뻔 하면서도 찍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두장의 사진 이야기. ... 그녀딴에는 젊은날의 흑역사라 자처할수도 있는 문제다 싶지만 이건 흑역사 수준이 아니고 너무하잖아? 또한 여행지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영향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어찌보면 루머일지도 사실일지도 모르는 이야기지만 이미 책을 다시 읽으며 학을 띤 나였기에 입맛은 씁쓸하기만 했다.

그래서 루아님의 글을 읽고 무릎을 쳤다. 그래. 그녀가 차라리 시대의 아이콘이란 이미지를 끌고가기 보다는 이야기를 입담좋게 오물조물 풀어가는 동네 아줌마의 이미지였다면 내가 이리 실망하진 않았겠구나. 아쉽고 또 아쉽다.



5.

가끔은 그런 사람들을 만난다. 
그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그건 인간의 자유인데 니가 무슨 참견? 오지랖 참 넓다.

그래 나 오지랖 넓은데 그럼 그런 자유라는 이름의 방종으로 이루어지는 행동들로 피해를보는 후배 여행자들은 어떻할껀데?

딴 여행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니 그나마 아주 조금 알고있는 인도얘기를 해보자.
인도에서 그릇된 몇몇 개념미탑재하고 인도오빠들에게 정주고 마음주고 몸주고 돈까지 바친 언니야들 덕분에 후배 여행자들에게 던져지는 수많은 추파의 눈빛과 그릇된 고정관념, 일본여자 잡으면 레스토랑을 차리고 한국여자 잡으면 게스트하우스를 잡는다는 등의 농짓거리까지 나올 정도니 할말 다했지 뭐. 사실 여행전 여행의 꿈만 키울때는 이런건 알지도 못하고 여행의 환상적인 부분만 생각하곤 했었다. 그런데 이젠 그러진 못하겠더라.

그리고 이건 한비야씨 여행기를 처음부터 쭉 다시 읽으며 새삼 느낀건데.. 현지인과 사랑을 하고 찍지말라는 곳에서 사진을 찍은후 자랑하고 가지말라는 위험한 곳에 다녀왔다고 으쓱하고 자랑하고 싶은거 이해는 하는데 그걸 떡밥으로 여행에 대한 환상을 만들어내진 않았으면 한다는 거지.

과잉 반응이라고? 그런 환상 아무나 가지는건 아니라고? 그럼 단적인 예 하나. 나는 한비야씨 여행기만 읽고 남미가 무척이나 안전한 국가라 생각했다. 히치하이킹으로 남미를 일주하고 현지인 집에서 잠을 자고. 한국에서도 불가능한 일을 남미라는곳에서 해내는데 어찌 안전하지 않다 생각하겠는가? 이건 그럼 내가 멍청해서 생긴 결과일까? 물론 남미 여행을 준비했으면 그녀의 그 경험에 어이없어했을지 모르겠다. 그럼 실망감은 더 커졌겠지.

왜 내가 인격적으로 좋아하는 선배 여행자 분들이 입을모아 한비야씨에 대해 쓴말을 했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 그런 쓴말을 내 앞에서 해주셨을땐 나는 ㅡ.ㅡ 라는 표정으로 그분들을 쳐다보곤 했었는데... 그때는 내가 까가 될줄은 상상도 못했지.



6.

앞에서 미뤄놨던 월드비전 후원아동 이야긴데 결론적으로 지금은 결연을 끊은 상태다. 첫 여행후 날아온 아이의 편지에 감동도 받고 이 아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후원을 하리 불끈 주먹을 쥐고 결심했었는데 왜 끊었냐고? 의지 박약이냐고? 그런 이유였으면 내가 부끄러워서 이런 글을 쓰고있지도 않지......

이유는 두가지.

첫째는 내 친구가 겪은 어이없는 상황 때문이었다.

친구는 나보다 훨씬 앞서서 월드비전 후원을 시작했는데 사진을 보여주면서 하도 이뻐라하길래 누가보면 니 아들인줄 알겠다 요뇬아 라고 놀릴정도로 이뻐했던 아이였다. 그런데 내 친구는 2년이 넘는 기간동안 후원을 하며 이 아이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받지 못했고 월드비전에 문의를 한두번 한게 아니었다. 그리고 2년이 지난후 들은 한마디 말은

"알고보니 후원자님이 결연하던 아이가 다른동네로 이사를 가서 연락이 끊겼네요. 다른 아이로 소개시켜 드릴까요?"
이거 뭐야. 결국 2년간 내 친구가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되리라 보낸 돈과 편지들은 그 아이에게 전달이 됐는지조차 모호한 상황이라는 거지. 그런 와중에 2년간 그 아이에 대한 대답은 차일피일 미루다 한다는 소리가 저런 소리. 1:1 결연이래매? 아무리 아르바이트생이 대답한 답변이라 하더라도 이 답변은 좀 아니지 않을까?


두번째는 단순명료한건데 월드비전이 결국 선교를 기반으로 한 후원이었다는거.

나는 개신교를 무척 싫어하지만 개신교를 믿는 친구들은 제법 많은데 이유는 이 친구들이 내게 신앙을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만 잘난사람이라 우리만 천국감 이라는 그 사상을 무척 싫어하는데 후원이라는걸 무기로 사람들에게 선교를 한다고? 인도에서도 (인도만 계속 예를 들어서 민망한데.. 가본곳이 여기밖에 없으니) 쪼꼬 쥐어주고 예수를 믿으라는 사람들이나 인도의 성지인 바라나시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몰려온 선교팀 15명이 큰소리로 기도를 하는모습을 볼때, 기타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노래부르는 사람들을 볼때 너무 싫었는데.... 밥줄테니까 믿을래? 라면서 신앙을 강요해? 그리고 그런 단체에서 결국 얼굴마담으로 한비야씨를 기용했고 천주교인 한비야씨가 개신교회에서 기부를 부탁하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벌어졌다는게 참.... 팬으로썬 입맛이 쓰달까....


잠깐. 한가지.
그럼 월드비전을 욕하지 한비야씨를 왜 욕하냐.. 라는 말을 들을법 한데
솔직히 수많은 후원단체중 월드비전을 택한 가장 큰 이유가-_-;; 한비야씨 때문이라서-_-;;;; 제가 좀 많이 한비야씨 팬이었거든요....


7.

계속 인도이야기를 해서 민망한데 또 인도관련 이야기. 인도에 다녀온 사람이나 인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빠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바로 류시화씨.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과 지구별 여행자. 이 책들을 고등학교 다닐때 읽었다. 그리고 인도는 영적인 그런 나라라고 생각하고 3년간을 지냈다. 솔직히 2005년도에 인도여행을 계획할때만해도 류시화씨의 영향이 참 컸고. 결국 결론은 그런 인도는 없었고 인도 여행자 사이에서는 아직도 찬반이 분분하다. 류시화씨는 희대의 사기꾼이란 사람들부터 이미 그때와 지금의 인도는 많이 변화했단 이야기까지. 한비야씨도 결국 단적으로 말하자면 비슷한 경우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헉. 친구가 옆에서 와우하자고 하는데 무시하고 글 쓰다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갑자기 산으로 달려간 류시화씨에 대한 이야기는 길어지니까 다음번 글에. 오늘글은 여기까지 총총.
앗 그러고보니 한비야씨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갑자기 마무리는 류시화씨 이야기-_-;;



* 사실 글은 한비야씨의 첫 무릎팍도사 방송이 나왔을때 임시저장 해놓았던 글인데, 몇일간 인터넷을 못하는동안 한비야씨에 대한 글들이 밸리에 뜨겁길래 올려봅니다. 물론 그녀의 모든걸 부정하는건 아니예요. 한때 제 롤모델이었을 정도이니 제게 그녀의 존재는 거의 10년간 가슴속 깊이 박인되어 있었고 그녀의 성공담, 그녀의 의지는 여전히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제게 남은 그녀의 이미지가 이렇게 퇴색되었다는 점은 속상하네요.

빠와 까는 결국 종이한장 차이라고 하죠? 결국 제가 빠일때나 지금처럼 까로 돌아섰을때나 그녀를 바라보는 눈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요.

* 본문의 기독교를 개신교로 수정했습니다. 깜장천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인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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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비야에 대한 팬심이 아니고 신앙심이었으니까 문제 2009/08/24 06:50 #

    한비야씨와 여행자의 윤리, 월드비전. 그리고 한 팬의 변심.이 분 변심의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다.본인 스스로 여행을 다니면서 선택 따위는 생각도 못해보는 것. 그냥 줄창 따라다는 거다. 신앙같이! 한 개의 귄위만을 쫓아서!! 그게 처음에는 위험한 짓도 다채로운 한비야 책이었을 것이며, 두번째는 인터넷에서 뒤진 한국애들 가는 숙소, 장소를 가서 한국사람들만 찾아 다니고, (한국 전담 삐끼들도 만나고...... more

  • 여행자 한비야에 대한 비판 - 과대평가된 시대의 아이콘 2009/08/24 08:30 #

    글쓴이는 우연한 기회에 2003년 말부터 배낭여행을 시작했다. 짧았던 여행일정은 횟수를 거듭하며 길어졌고, 총 3년의 여행 후에 결국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나라인 콜롬비아에 정착해서 살고 있다. 글쓴이의 경우 여행은 우연 혹은 운명 같은 것이었고, 여행을 시작한 계기도 아주 갑작스럽게 다가왔다.그러나 여행 중에 만난 많은 사람들 중에서는 다른 사람의 여행기에 자극받아 여행을 결심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한비야”씨나 “류시화”씨 ...... more

  • 쉽게 생각하자. 2009/08/25 07:49 #

    한비야씨와 여행자의 윤리, 월드비전. 그리고 한 팬의 변심. 한비야가 사기를 친건 아니라고 본다. 무릎팍도사에 나와 얘기 했듯이. 스스로 "조증"이 있다고 했다-_-; 뭐 그게 그냥 웃자고 한 소리 일 수도 있겠으나. 그녀의 책이나 발언등을 들어보면 조증 같아 보이기도 한다. 조증이 있으면 뭐든, 다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한다. 좋은 의미에서 크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평범한 이라면 사소하게 넘길 만한 일에서도 "...... more

덧글

  • 민트초코칩 2009/08/24 03:03 # 답글

    류시화씨 얘기는 얼핏들어서 저도 꽤나 충격을 받았는데..
    그건 다른 포스팅하시면 그때 저도 자세히 보고싶네요

    한비야씨는..
    저도 그분영향을 받아서 해외여행을 가보게된 케이스입니다만.
    사실. 그 책을 읽으면서
    그.대.로. 해봐야지 란 생각 해본적없거든요
    책이 나온 시기도 한참 전이고,
    사실 지금 나오는 여행기들이 그렇듯,
    여행계획의 자료로 쓰기엔 조금..

    그말만 믿고. 라는건 직접 그곳에 가는 여행준비를 안해보셔서. 인거같네요
    아니면 그렇게 여행한 저에게만 해당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물론 전반적으로 위험을 너무 간략화하는건 없잖아 있는거 같지만
    그 책을 쓴 사람 보다,
    그렇게 행동한 사람들을 비판해야 하지않을까요?
  • 펜슬매니아 2009/08/24 03:39 #

    아직 판단력이 서지 않는 20대 갓넘은 청년들이나, 사회경험 없어서 세상 무서운줄 모르는 젊은이들의 미약함을 배려하고 어른스럽게 주의를 주는것이 바로 어른의 의무 아닌가요? 한비야씨가 25살도 아니고 말이지요.
  • 사헤라 2009/08/24 07:46 #

    20대 갓넘은 청년들이나 젊은이들의 미약함을 배려하고 어른스럽게 주의를 주는 책은 사방에 널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한비야씨처럼 꿈을 꾸게 해주는 책에 열광하게 되는것이구요
    젊은이들에게 꿈을 갖게 해주는 것도 어른의 의무겠죠.
  • 귤곰 2009/08/24 17:26 #

    제 뜻은 '그대로' 행함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 본문에도 한비야씨를 그대로 '똑같이' 답습하고 싶어했단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여행 준비를 조금만 한다면 한비야씨의 글이 얼마나 허황되어있는지 잘 알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여행을 가보지 않고 책으로만 그 곳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문제가 있지 않나요? 제가 한비야씨의 책이 가장 불현하다고 생각하는건 여행을 가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 곳과 그 문화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심어놓았는데 그 사람들이 잠재적 여행자라는 점이예요. 분명 제가 만약 스스로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한비야씨의 책은 제게 굉장히 큰 의미였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한 사람의 잘못 맞습니다. 당연히 비판받아야죠.하지만 위험천만한 과장된 경험을 위험은 최대한 간략하게 줄이고 묘사한걸 비판하는게 잘못된 일인가요?
  • 민트초코칩 2009/08/24 23:04 #

    사헤라님 의견에 동의하고싶네요.

    너무 현실적으로 쓰기보다는
    과장을 통해서
    오히려 꿈꿀수 있게 해주는 글도 필요한 것 같아요.

    다른 반론 블로그에도 많이 쓰여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나 정주영 전 현대회장의
    자서전을 보면서
    이건 위험한것을 알리지 않고, 멋있게만 과장한다고
    욕하는 사람 있습니까?
    이건 비판을 위한 비판인거같네요.
  • 2009/08/25 03:35 # 삭제

    글쎄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몇몇 분이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위험한 도전은 남이 겪어 본 것으로 충분하고,
    실제 본인이 환상을 가지고 여행한 것을 너무 비난하려고 하시는 것 같네요.

    누구나 스무 살 즈음 혈기왕성한 시기엔 환상을 갖고 도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어른문제,아이문제 미룰 것이 아니라,
    나이를 떠나서 좀 더 "여행"에 대해 고찰하고 심도깊게 연구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아이 잘못이다, 어른 잘못이다. 하는 세대 논쟁이야말로
    그야말로 세대논쟁을 위한 화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것은 그런 것을 다 떠나 한 분야를 시작하려는 미숙한 여행자에게
    어른이든 아이든 처음 시작하는 것은 다 힘들 수밖에 없잖아요.
    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다 컸다고 사회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 판단하냐고 나무라실 지 모르지만,
    살다 거스름돈을 잘못 계산하거나 하는 건 이미 겪어보셨을 테구요.

    다만 서로 책임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조금은 더 초행자를 배려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는 게
    제 생각이었어요.
    중간에 끼어들어 무례하게 이야기를 진행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할 말은 해야겠기에 이렇게 적고 갑니다.
  • 2009/08/24 03:13 # 삭제 답글

    한비야씨 책 읽고 월드비전에 기부하려다가 종교색 이야기를 듣고 유네스코에 기부하고 있는데,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교단체가 좋은 일을 하는 걸 막을 수는 없겠지만.. 활동의 목적이나 이념을 확실하게 알려서 기부를 받는 것은 중요한 일이겠지요. (근데 찾아보지 않으면 찾기 힘들다는 것;;;)
  • 귤곰 2009/08/24 17:28 #

    투명하게 관리되고 제가 원하는 부분으로 발전해나갈수 있는 곳에 기부하고 싶어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제가 화가 난건 제가 원하지 않는 선교가 기반이되는 봉사에 제가 모르는 새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었거든요.
  • 지나가는비로그인 2009/08/24 05:21 # 삭제 답글

    글쓴님, 한비야씨 기행기만 읽고 남미를 안전한 곳이라 생각하여 여행을 가는 일은 진정 멍청한 것 맞습니다.
  • 귤곰 2009/08/24 17:32 #

    당연히 멍청한 거죠. 남미에 대한 부분 다시 읽고 댓글 달아주세요. 논리가 뒷받침된 반박은 좋아하는데 뜬금없이 배설하는건 좋아하지 않아요 지나가는비로그인님.
  • hermeth 2009/08/24 08:17 # 답글

    여기 있는 논쟁에 낄 생각은 없지만 서도... 저도 배낭여행을 좋아하고 매년 계획하는 사람으로서, 님의 글을 읽고 글세요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일단 기부에 문제는 따로 분리해 생각한다고 쳐도, 한비야라는 사람의 글쓰기는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하긴 합니다. 미화하고 나름 거짓도 섞였다는 생각도 들지만 서도, 한편으로는 그럼으로서 나름 젊은이들이 세계로 눈을 돌리게 했던 것 하나 만큼은 그녀가 기여한 부분도 확실하게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님도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 듯 하시는데, 배낭여행자체가 안전한 여행은 아니잖아요? 한비야가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놓은 것을 바로 잡는게 다녀온 사람들의 의무이겠죠...
  • 귤곰 2009/08/24 17:36 #

    제가 무조건적으로 한비야씨를 부정하고 까내리는건 아닙니다. 이 점은 본문에도 충분히 써놓았다고 생각합니다만.... 말씀하신것처럼 알록달록하게 색칠하는 법 밖에 모르던 사람이 시대의 아이콘이 된 점은 상당히 유감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쓴 글도 나름 그 알록달록한 사탕을 먹다 이빨이 아파서 칫솔에 치약을 짜고 있는 글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카노조 2009/08/24 08:47 # 답글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하고가다가 넘 흥분해서리 글을남김니다 ㅎㅎ
    저와 같은분이 이리도 많으시다니~ 저도 20대 초반때만해도 한비야라는 사람의 광팬으로
    책 전권 구매하며 친구들한테도 추천을 했건만 중반쯤 오고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얻고
    아직 배낭영행은 못가봤지만 아프카니스탄 사태도 터지고 점점 의구심이 증폭되며
    다시한번 책을 들여다보니 짜증이 치밀어 오르더이다~
    월드비전 얘기도 충격이지만 정말 한비야가 그책대로 여행했는데도 멀쩡한거보면 신의 보호가 있었다는건지 완전 행운아 이신건지 사실 우리나라 배낭여행가들의 책에서는 몇푼안되는 돈아끼고자
    목숨 걸고 하치하이킹 한 얘기들이 참 많더군요.... 알뜰한거보다는 이 나이 되니깐 한심해보이던데
    아웅~~사실 정말 하고싶은 얘기는 많지만 두서없이 계속 정리가 안되네요~
    한마디로 어린시절 순수한때에는 롤모델이엿지만 현실세계에서는 그닥 닮고 싶지않은 인물이 되엇다는데 살짝가슴이 아리네요~~~죄송~~ㅎㅎㅎㅎ
    인도여행기 넘잼있어요~~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 귤곰 2009/08/24 17:45 #

    우왕 인도여행기 즐거이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ㅅㅠ 요새 업데이트가 한달넘게 없어서 마냥 민망해요....부끄부끄.... 저 물거나 해치지 않아요! 종종 오셔서 같이 놀아주세요 :)

    남자친구나 친한 친구들에게 한비야씨 책 완전좋아! 책 빌려줄께 봐라! 라며 읽으라고 읽으라고 강요했었던 저였는데 제 친구들은 영 반응이 시큰둥해서 혼자 서운해하기도 했던 저였는데 여행하면서, 그리고 여행 후에 다시 책을 읽는데 정말 딱 표정이 ㅍ_ㅍ 이렇게 되더라구요.

    어릴시절에 그리 멋져보이던 장면들이 조금 머리가 굵어진 지금 보니까 객기라고밖에 말할수 없는 상황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 사람을 정말 롤모델로 삼았던가 라며 의문이 들 정도였어요.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 (가끔은 되도안한 무용담) 들은 사실 오래 기억에 남지요. 저만해도.. 그때는 벌벌떨며 무서웠던 인도에서의 몇몇 날들도 지금와서는 풍부한 이야기 소재고 즐거움이예요. 그렇지만 위험은 가리고 맛나고 달작한 부분만 부각한 글을 보며 입맛이 씀은 어쩔수 없네요.
  • 회기동언니 2009/08/24 08:54 # 답글

    쓰신 글에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 또한 있지만, 님과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그러나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으로 그냥 제 생각만 남기고 갈까 합니다.
    전 한비야씨 책을 읽지 않아서 그녀가 여행에 대해 얼마나 많은 환상을 남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터키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서 그들 집에 초대 받아 저녁 먹고, 뭐 그런 적이 꽤 여러 번 있었기에, 한비야씨의 경험은 충분히 있을 만한, 특히 여행지에서의 색다른 경험으로서는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월드비전에서 3명의 아동을 후원하는 저는 신앙이 없습니다. 기독교 단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있었지만, 마음만 가진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내어, 실질적으로 연대하게 만드는 능력은 탁월한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월드비전이 아니었다면, '아이고 저 아이들 불쌍하네'라고 생각만 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적이 선교일지도, 저는 저의 작은 후원이 당장 굶고 있는 아이들을 배부르게 할 수 있다면 그 단체의 목적이 무엇이라도 상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 건전유성 2009/08/24 09:29 #

    터키와 본문의 중남미는 하늘과 땅 차이이니, 비교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터키는 변방이라도 EU에 다리 얹고 있으며 나름 발전한 나라이며, 한국과의 교류도 활발해서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좋죠.(제 부모님도 여행 다녀 오셔서 칭찬을 하시더군요)
  • 양몽구 2009/08/24 15:58 #

    3명의 아동이요? 월드비전은 직접 후원은 하지 않고, 직접 후원 아동의 정보라고 보내오는 것들은 :1. 활동지역 어린이들에게 시키거나, 2. 조작된 자료를 보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World_Vision#Criticism
    월드비전 측도 직접 후원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착오가 있으신 거 같아서... 그 부분은 알고 계셔야 할 거 같아서 남기고 갑니다,.
  • 양몽구 2009/08/24 16:15 #

    http://worldvision.or.kr/html/common/helper_faq.asp

    내 후원금이 후원아동에게 얼마나 가나요? 질문 참조.
  • 귤곰 2009/08/24 18:02 #

    제가 말하고 싶은 치기어린 여행과 과시욕은 그런 초대받아 밥을먹고 수준이 아님이었어요. 저도 여행지에서 초대받아서 밥먹고 하룻밤 머문적도 있고 그런 여행지에서의 현지인, 또는 타국 여행자와의 어울림을 부정하는건 아니예요. 그렇다면 여행은 왜하나요;;;; 제가 경악한 부분을 다 이야기 하자면 너무나 많고 기억도 가물해서 책을 일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실질적 연대라는 점에서 월드비전은 나쁘게 말하면 영업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연대를 이루고 싶었다면 사전에 선교를 기반으로 하는 단체라는 점을 확실히 주지시켜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월드비전에 후원하고 계신분들께 후원을 그만두라고 선동하려 글을 쓴게 아니며 월드비전이 선교를 기반으로 하더라도 불쾌하거나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계속 후원하심이 옳겠지만 저처럼 모르고 후원하던 분들이 분명 계시기 때문에 정보를 전달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또한 여긴 제 일기장같은 곳이기 때문에 제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적어두었을 뿐이구요.
  • 2009/08/24 09:1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귤곰 2009/08/24 18:09 #

    그시절 너무나 두근거리며 한장한장 넘기는것 조차 아쉬워하던 책이었는데 이제와서 읽으니 이렇게 입맛이 쓸 줄이야.. 어린시절 읽었던 글중에 지금 다시 읽어도 그때의 두근거림이 진하게 전해지는 글들도 있지만 한비야씨와 류시화씨의 글은 제게는 이제 그렇지 않네요. 흑흑.

    무릎팍 도사에 한비야씨가 나온단 이야기에 흥미가 가면서도 참 시큰둥해지더라구요. 옛날이었으면 본방사수! 라며 잘 보지도 않는 티비앞에서 몰두했을껀데 그냥 왠지 보고싶지 않아서 지금껏 방송에 손을 대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물쇠님 댓글을 읽으니 왠지 방송이 보고싶어졌어요. 보고나면 더욱 더 입맛이 씁쓸해질지도 모르겠지만.... ㅠ_ㅠ

    월드비전 이야기는.... 후원을 시작하고 2달정도 지났던때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후원 후에 들었어요. 1:1 후원이라고 홍보를 했지만 결국 실상은 1:1 후원이 아니란 점도 뒤늦게 알았구요. 제게는 아이가 보낸 편지 등등 소식이 전달되었는데 친구에게는 정말 처음 도착하는 아동카드와 설명리플렛 이외에는 아무것도 전달되지 않더라구요. 보고있던 제가 다 화가 날 정도로=ㅅ=;;
  • a 2009/08/24 09:18 # 삭제 답글

    어째서인지 님 블로그를 열어놓으면 해당 창이 활성화된 순간에 시피유 이용량이 60%를 육박하면서 해당 창이 놀라울 정도로 버벅거립니다.

    이 글을 쓰는 것도 메모장을 열어놓고 써야 될 정도로요. 텍스트를 입력하는 간단한 작업조차 무려 20초의 텀을 두고 진행이 되는군요.

    몇번이나 창을 닫았다 열었다 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켰다 하면서 님의 블로그가 문제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님 블로그창을 종료하면 시피유 사용량이 5%대로 떨어집니다.

    블로그의 어떤 부분이 시피유에 무리를 주고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고도 시피유 이용량이 이정도를 찍는 일은 없었습니다.

    제 컴퓨터가 아주 최신은 아니더라도 그래픽작업을 하는 컴퓨터라 나름대로 값나가는 사양의 컴퓨터거든요.

    블로그 주인으로서 알고계셔야 할 것 같아서 작성해봤습니다.
  • 물속으로 2009/08/24 09:52 # 삭제

    응? 전 별로 문제없는데,
  • 비로그인 2009/08/24 10:51 # 삭제

    ? 전 이 창 열어놔도 2% 미만인데요.
    제 컴퓨터도 사무용이라 -_- 좋지 않은데도.
  •   2009/08/24 11:09 #

    -_-aa 파폭인데 이상 없습니다. 탭 여럿 띄워놓고 4~5% 대.
    바이러스 같은거 의심해보셔야할 듯.
  • 네이디 2009/08/24 13:16 #

    아주 쾌적한 인터넷 환경 1명 추가요~
  • soup 2009/08/24 15:02 #

    파폭, IE 둘다 멀쩡.
  • 귤곰 2009/08/24 18:12 #

    IE 6.0, 7.0, 8.0 / 파폭 / 크롬 모두에서 속도 저하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_';;
    이 블로그에서 다른 계정의 부분을 차용하는건 다 합쳐서 1mb도 되지않는 이미지파일과 최상단의 트위터 위젯 뿐입니다. 그렇기에 아마 제 블로그가 느리다면 다른 이글루의 글도 느리리라 사료됩니다. 바이러스 검사를 추천드립니다.
  • 라세엄마 2009/08/24 10:27 # 답글

    뭐 여행기 보고 너무 위험한 얘기만 한다고 까는건 드라마에서 재벌 뺨만 때리면 사랑과 돈과 권력을 모두 거머쥘 수 있다고 한다고 까는거나 마찬가지인거겠죠?

    막장...이긴 한데, 그래야 잘 팔리잖아요.
  • 진주여 2009/08/24 11:25 #

    상업성 면에서는 그렇긴한데요;;

    여행기는 -> 현실 이잖아요.

    드라마에서 막장질 막장질해도 실제로 그걸 믿고 따라하는 사람은 여행기 만할까요?

    하다못해 참조할 여행기를 '한비야씨의 책'바께 찾지 못하였다면?

    큰일날지도 모르니까요 ㅇㅅㅇ;
  • 라세엄마 2009/08/24 14:29 #

    사극에서 청동기 시대인데 주인공네는 철갑을 입고 있는다던가 라는 예도 들수 있겠죠

    요는... 여행'기록'이 현실이라고 믿으려면 그전에 작가의 신뢰도를 검증을 해야 한다는 거죠. 환단고기는 여행기도 아니고 무려 역사서지만 믿는건 환빠뿐인 것처럼.
    사람은 원래 자기 기억도 조작하는 생물인데 남의 기억을 사실로 받아들이면...



    어차피 막장이니까 까임을 위한, 까임에 의한, 까이는 책이 되면 되지만 독자도 잘못이 있다는거에요
  • 귤곰 2009/08/24 18:18 #

    드라마는 픽션이고 여행기는 논픽션이죠. 비유를 이상하게 하시는군요. 때묻지않은 어린아이였어서 작가에 대한 1g의 의혹도 품지 않은 제가 어리석다 말씀하시면 하고싶은 말은 없네요. 환단고기나 자기기억 조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싶으시다면 디씨 미스테리갤을 추천합니다.
  • 라세엄마 2009/08/24 20:09 #

    귤곰/... 해석을 하자면 저런 여행기를 논픽션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거[..
  • 멸치찜 2009/08/24 22:07 # 삭제

    여행기는 일종의 수필이고, 수필은 문학의 한 갈래죠.
    객관적이기만을 기대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 최윤성 2009/08/24 10:43 # 답글

    본디 선교단체의 후원이라는 것은 초반에 이웃을 사랑하라는 뜻으로 시작한 순수한 봉사활동도 결국 전도로 이어지게 되어있죠.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토착신앙이 원주민의 공동체생활이나 문화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전도가 이러한 사실을 잘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도를 통해 원주민의 공동체생활, 문화도 같이 파괴될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어차피 도와주는 것인데 월드비전이면 어떠냐고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놀랐습니다.
  • 귤곰 2009/08/24 18:23 #

    제가 무차별적 전도를 싫어하는 큰 이유가 그 점이예요. 저는 종교의 다양성을 지지하고 아직 제가 믿음을 줄 종교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무종교자예요. 그런데 각 나라의 토착문화와 신앙은 말씀하신것처럼 그 나라의 문화나 생활에 기반을 두고 있는건데 하느님나라를 위한 전도로 인해 이런 특색이 사라지고 없어진다는게 안타깝고 속상하기에 저는 믿음은 자유라 생각하지만 선교활동은 혐오합니다. 그래서 부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이라면 부디 다른 투명한 기관을 통한 후원을 하시길 권하고 싶어요. 글을 써놓고 하루정도 자리를 비웠는데 그간 달린 댓글을 보면서 공감도 하고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 2009/08/24 11:0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귤곰 2009/08/24 18:25 #

    체크포스트의 경우

    ☆ # by 귤곰 | 2009/08/23 16:54 | 여행 발자국 | 트랙백(3) | 핑백(1) | 덧글(89)

    부분의 ☆ 을 누르셔도 가능해요 ^_^ 상단은 트위터 위젯때문에 흑흑...
  • 진주여 2009/08/24 11:23 # 답글

    왠지 예전에 글을 읽으면서 공감이되면서도 여러가지 이상하게 느껴지던 의문들이 최근에 들어서는 대부분 풀린 느낌이네요.

    꺼림칙한 부분들이 깨끗해졌다. 라고해야하나?

    그러니까 이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더라구요 ㅇㅅㅇ;
  • 귤곰 2009/08/24 18:26 #

    아무래도 예전에는 한비야까면 니가뭔데 한비야를 까! 라는 분위기가 만연했었던게 사실이죠..:D 저도 참 주관적이고 귀 얇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제 생각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서 쓴 글이예요. 객관적인 눈에 도움을 드렸다면 좋겠습니다.
  • 하리~ 2009/08/24 12:13 # 삭제 답글

    요즘엔 어지간한 나라에 한국인 배낭쟁이들이 다들 돌아다니고 인터넷으로 실시간에 가까움
    여행 후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접하고 여행을 다닐 수 있지만.

    한비야씨가 책 내던 시절에만 해도 일부 터미널 기반 pc통신이나 전문성 떨어지는 책을 통해서나
    비주류 국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었지요. 한비야씨나 류시화씨 책의 나쁜점이라면..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 유통되는 상황에서 그런 무책임한 글을 써버리면 비교해서 가려들을 수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걸 절대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배낭 여행자들간의 경험담 부풀리기같은 그들만의 미묘한 문화, 여행자들끼리는 서로 부풀리기
    인걸 알고 가려서 듣지만.. 그걸 책으로 내버리면 그 문화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뭔가 대단한
    모험가로 보여질 수 밖에 없지 말입니다.

    암튼... 참 씁쓸하지요..

  • 귤곰 2009/08/24 18:37 #

    딱 그말이 맞아요. 적당히 스루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캐치해낼수 있으니 여행자들이야 문제가 되나요. 문제는 그 목도리도마뱀처럼 허세로 뻥 부풀어있는 여행담을 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이 들으면 환상과 꿈만 모락모락 커지기 마련이죠....ㅠ_ㅠ

    또한 말씀처럼 그시절만해도 비주류 국가에 대한 정보를 찾는 일 자체가 힘들기도 했구요. 아마 그들의 책이 이제와서 크게 논란이 되는것도 그래서라고 생각하구요. 솔직히 여행자들 사이에서야 한비야씨나 류시화씨에 대한 평판이 안좋은건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 으아.
  • 靑山 2009/08/24 12:16 # 답글

    http://www.worldvision.or.kr/html/worldvision/international02.asp
    여기보시면 알겠지만 1:1 후원을 하는 곳은 15개국중 8개국뿐입니다. 즉, 나머지 7개국은 1:1후원이 아니라 통전 사업방식의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 靑山 2009/08/24 12:17 # 답글

    그리고 한비야가 비난받아야 할 부분은 거짓 에피소드와 타인의 에피소드를 표절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귤곰 2009/08/24 18:41 #

    저는 후원할때 분명 1:1 후원에 체크를 하고 후원 신청을 했습니다. 유니세프와 월드비전을 두고 어디에 후원할까 고민하다 월드비전을 선택한것이 한비야씨의 홍보효과-_-;; (기억이 확실하진 않은데 이쯤해서 한비야씨를 얼굴모델로 기용한 대대적인 후원홍보광고가 있었던듯 해요) 1:1 아동 후원으로 그 아동에 대한 발달사항, 편지 등도 전달받을수 있다는 점이었거든요. 그렇게 랜덤국가로 결정된 아이가 아프리카 국가의 여자아이였구요.

    거짓, 표절, 과장된 에피소드들에 대해서는 본문에 실망감과 비판이 있습니다. 다른분들이 그 점에 대해 길게 적어주셨기 때문에 저는 제가 느낀점만 서술했어요. 참조해주세요.
  • FM Yokohama 2009/08/24 13:18 # 답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롤모델로 삼고 인생을 만들어가는 건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어느정도 성숙해진 자신과 롤모델의 차이를 느꼈질 때죠.
    일단 자신의 가치관과 롤모델의 가치관이 다름을 느꼈을 때, 더 이상 그는 당신의 롤모델로서의 존재가치를 잃게 되는거죠.
    한비야씨를 롤모델로 삼으며 인생의 즐거움을 계획하고 느꼈다면 그걸로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그녀의 글이나 말에 귀기울려 보아도 동의 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라는, 그녀가 사기꾼이니 뭐니...하는 건 좀...그렇군요. 그녀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는 것 뿐이잖아요.
    그렇다고 무시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녀의 생각에 대해 비판을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녀는 아직 한국사회에 대한 매우 큰 영향력을 가졌으며, 님 처럼 그녀를 롤모델로 삼고 여행을 준비하고 있거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에, 그녀를 비판하는 의견을 게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한비야씨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님의 글은 충분히 가치 있는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한비야씨를 기본적으로는 참 좋은 문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패니니스트적인 발언과 단순한 경험을 화려하게 포장해서 사람들에게 근거없는 존경을 받는 면에서는 그다지...
  • 귤곰 2009/08/24 18:50 #

    앗 오해하신것 같은데 그녀를 사기꾼으로 몰아세운 글은 없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저는 순수하게 실망감을 표시하며 비판을 한것 뿐이예요. 사기꾼 등의 말이 있던건 류시화씨에 대해서인데 그가 사기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단지 순수함이란 가면을 미끼로 금전적으로 머리를 잘 돌리는 작가라 생각할 뿐이죠. 어감이 비슷한가..

    이제는 그리고 앞으로도 그녀가 제게 롤모델은 아닐꺼예요. 그래서 그녀가 허세와 과장이 섞인 경험을 기반으로 이시대의 지성인, 이시대의 아이콘 으로 추앙받는 상황이 좀 껄끄러운 입장이구요. 글에 대한 비판과 소감 감사합니다.
  • vice versa 2009/08/24 14:45 # 답글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고 계셔서 놀랐습니다

    남들이 우와 한비야다 하는 반응이 많길래

    내생각이 이상한가 라고 생각할때가 있었는데

    저같은 생각이 이상한게 전혀 아니었네요
  • 귤곰 2009/08/24 18:51 #

    제 친구들 중에도 무릎팍도사 나온 후에 한비야라는 사람을 알게되고 우와 대단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팬이 되었단 사람들이 많았는데 원래부터 그녀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던 입장에선 그닥........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lgatoazul 2009/08/24 15:11 # 삭제 답글

    헐ㅋ 나 아이구글에서 이글루스/올블로그 게시물 뜬거에서 보고
    왔는데 읽다보니
    이고슨!!!
    시아곰이 주인이었어!!! 우왕 신기해 ㅋㅋ
  • 귤곰 2009/08/24 18:55 #

    ㅋㅋㅋㅋㅋㅋㅋ 나 언니 아이디 보고 깜짝 놀랬다니까. 헉 이분이 왜 여기에.... 와우얘기도 아닌데.... 으앙 와우하고싶다. 인던가고싶어!!
  • 편던 2009/08/24 15:25 # 삭제 답글

    이런 편견 가득한 글을 여기까지 읽은 것에 화나서 한마디 쓰고 갑니다.

    빠와 까의 차이는 팩트에 대한 이해 입니다.

    편견에 가득차 팩트가 보이지 않으니, 좌로 가든 우로 가든 한쪽으로만 쏠릴 뿐이죠.

    할렐루야 부르고 불신지옥 하듯이 월드비전이 활동한다는 말에는 기가막혀 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이런식으로 구호활동을 매도하면 고소까지 당할 수 있음을 알고 명백히 알고나 글을 쓰십시오.

    누가 이렇더라 저렇다라라는 식으로 글쓰는 건 꼴통들 글로도 족하니까요.

    님이 개신교든 기독교든 싫어하는건 님 자유지만, 그들이 하는 선행까지 욕할 자격은 없습니다.

  • 양몽구 2009/08/24 15:50 #

    http://indianrealist.wordpress.com/2008/12/29/do-you-know-what-world-vision-is/

    이게 월드비전의 신앙 강요 행위에 대한 사실입니다. 선교와 신앙강요 행위로 인해 문제화 했었죠.
  • 최윤성 2009/08/24 16:16 #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94691


    의혹에 대해서 월드비전에 나온 해명문을 보니 마치 선교사를 파견한적이 없는 듯한 뉘앙스를 주지만, 실제로는 선교사를 파견한 적도 있고, 성경을 몽골어로 번역한 적이 있습니다. 뉴스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사실'입니다. 어떤식이든 전도행위와 봉사활동를 같이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신앙강요라는 것이 '할렐루야, 불신지옥'이러는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게 하고 그것을 하나님이 채워주신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죠. 이건 특별한 꼼수같은게 아니라 공공연한 전도기법입니다.

    이정도면 그들을 욕할 자격이 있나요?
  • 귤곰 2009/08/24 19:01 #

    일단 저는 '모든부류의' 선교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선교를 기반으로 한 기부에 동참하기 싫어서 (그리고 그들의 관리태만에 실망해서) 글을 썼을 뿐이구요. 제 본문 어디에 구호활동을 매도했는지 제발 알려주시죠.

    그리고 고소하셔도 됩니다. 인터넷 고소드립 지겹네요.
  • 시니키 2009/08/25 00:32 #

    양몽구 님 덧글에 대해서.
    그 링크를 따라서 글을 읽어보았습니다만, 블로그 글에 인용된 기사 내용 자체가 '월드비전은 미국 정부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UN을 비롯한 각종 국제 기구와의 협력적 지위를 근거로 인도에 선교를 함으로써 힌두 민족 정신을 파괴하고 있다'는 글입니다만? 그 증거로 맨 처음 든 것도, 선교 문제가 아니라 월드비전 인도 오리샤 지부장인 Radhakant Nayak이 힌두교 성직자인 Swami Lakshmanananda Saraswati의 살해에 공범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는 기사구요.
    기사 내용 안에서도 월드비전의 선교 행위로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방학 동안 각자 다른 마을에서 온 150명의 아동들을 성경학교에 참여시키고, 4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여시켰다'와 'ADP(지역개발사업장)에서 선교사와 지역교회 지도자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그리고 '캐나다 선교사들이 오리샤(Orissa) 주의 가자파티(Gajapati)에서 50년 동안 선교에 힘쓴 결과 이 지역의 85~90%의 주민들이 기독교(영문에서는 Christianity지 Protestant가 아니므로, 개신교가 아니라 기독교라 번역하겠습니다.)를 믿게 되었다' 정도밖에 없군요. 물론 방학 성경학교와 크리스마스 파티 참여에 강제성이 있었는가 없었는가 여부에 대해서는 제시된 근거 자료가 없습니다. 다만 제 경험에 근거하자면, 월드비전의 한 ADP에서 후원을 받는 아동이 약 2,000명 정도, 후원받지 않는 아동까지 포함하면 8,000명 정도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중 한 ADP 내에서 150명과 40명이 차지하는 비율이 미미하다는 것 정도는 짐작할 수 있겠죠?
  • 양몽구 2009/08/25 02:42 #

    덜 읽으셨네요. 구호활동이 성경학교 교육을 수반하는 것, 월드비전의 활동 목적에 "개종"이 포함되어있는 것을 지적하고 개종 및 선교에 관련된 활동으로 사례를 들고 있는 건데 그 내용만 그렇게 빼서 말씀하시면 안되죠. 지금 문제는 구호 활동에서 선교활동이나 선교사 파견, 교회 설립 등을 하지않는 것처럼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 헐ㅋ 2009/08/25 03:42 # 삭제

    편던 님? 고소 할 테면 고소하세요.
    전 이 분 누군진 모르지만 표현의 자유 억누르신 걸로 알고
    사람들의 힘을 모아서 님을 고소하겠습니다.
    그 곳은 이건 이렇다라고 말할 자유도 없나요?
    그 곳에서는 낯선 사람의 한 발언만을 보고 꼴통, 꼴통. 이런 말을 함부로 쓰시는건가요?

    그렇다면 그 쪽의 이미지가 더 나빠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화나신 것은 알겠으나 최대한 논리적이고 글쓴 분을 배려하시는 말씀을 하시죠.
  • 웃는남자 2009/08/24 15:50 # 답글

    음~한가지 궁금한건 한비야씨 책을 읽은 것이 4학년 무렵이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초판본이 96년에 나온것 같습니다. 그럼 한비야씨가 월드비전 구호팀장을 시작한게 2001년이라고 보면 당시 글쓰신분의 나이는 한국나이로 16세 정도 되셨을껏 같은데...

    "나이가 들고 성인이 되었다. 머리도 조금 굵어졌고 경험도 많아졌다.
    한비야씨가 월드비젼의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하게 된 것이 마침 이때쯤이었던것 같다."

    여기서 '성인이 되었다'를 빼거나 '일하게 된 것이'를 '일하고 있는것을 알게 된 것이'로 수정하는 것이 낳지 않을까 싶어서 댓글 올립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
  • 귤곰 2009/08/24 15:55 #

    앗 감사합니다. 꽤나 시간이 지난 이야기고 이전에 써둔 글이라 일시에 착오가 있었나 보아요. 본문 수정하겠습니다 ^_^)
  • dd 2009/08/24 16:47 # 삭제

    낳지 않을까? 뭘 낳는단 말인가요 알낳아요?
  • ㅇㅅㅇ 2009/08/25 03:45 # 삭제

    "낳다의 바른 표기는 낫다가 맞습니다."로 고쳐주시면 되죠.
    왜 그렇게 비아냥 거리시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틀린 말씀도 아니고 말이죠.
    참고로 전 국문학과이고, 문학적인 것과 공식적인 서류 외엔 맞춤법을 많이 지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적할 때는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시지 않도록 배려해드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 루데쓰 2009/08/24 16:56 # 답글

    친구에게 '한비야' 극찬듣고 무릎팍보라고 추천받았는데,,,,,,,,,,,,
    안봐야되나봐요 큭ㅋ
  • 귤곰 2009/08/24 19:02 #

    책을 보고 판단함은 모두가 다르므로 책을 불매하자 뭐 이런소릴 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그녀의 글에 허세와 과장이 심하게 묻어남은 감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꿈과 환상에 가득찬 여행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_^;
  • 2009/08/24 17:4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귤곰 2009/08/24 19:06 #

    월드비전의 경우.. 아르바이트 학생조차 개신교인으로 한정짓는 단체예요. 그런단체에서 천주교인인 한비야씨를 기용했다는건 결국 얼굴모델이리라 생각하구요. 그녀로써도 책 내에 누누히 말해온것처럼 봉사단체로의 캐스팅이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으리라 생각하지만 ... 꽤 오래동안 입맛이 쓰다 생각했던 이야기를 풀어내려봤어요 ^_^

    어유 그 호칭에 대해서는 그래도 불편해하는 분들이 계실것 같더라구요. 저는 구교는 천주교, 신교는 기독교 라는 호칭을 쓰고 있었어요. 개신교라는 호칭은 어딘가에서 파생된 호칭이 아닐까.. 라고 어렴풋이만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 2009/08/24 18:26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귤곰 2009/08/24 19:08 #

    제 친구가 월드비전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관심을 보이다 개신교인을 뽑는단 문구를 보고 투덜거리던 기억이 있어요. 저도 자물쇠님 말씀처럼 월드비전은 개신교 신자 분들이 99%라 알고 있구요. 윗분 댓글에 단 말처럼 제 생각도 그렇답니다. 결국 둘의 이해타산이 맞았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으 말씀처럼 최근 급 팬이 되신분이 계신가하면 급 비호감으로 된 분도 만만찮게 많은것 같아요.
  • skywhale 2009/08/24 18:29 # 답글

    한비야씨 책 보면 방콕 카오산에 있는 홍익인간에서 한국 여행자들만나 좋은 추억 남기고 갔다 뭐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당시 현장에 계시던 분 말씀이

    자기도 인도만 일년이상 여행했지만 당시 홍익 인간에 계시던 여행자분들이 인도만 기본 3~4년 혹은 10년 계시던 분들도 계셔서 막내로 담배 심부름 하고 있을 때 한비야씨가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도 여행 고수 분들께서 그딴식으로 마음대로 책써서 사람들 인도에 대해 오해하게 만들려면 당장 치워라는 식으로 굉장히 엄하게 꾸짖어서 밤새 울고 말도 못했다는데 책에는 미화된것 보면 조증은 정말 답이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남들은 불쾌하게 생각 할 수 있는 기억들도 한비야씨라면 미화시킬 수 있겠죠. 조증, 울증보다 무섭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더 많이 끼치는건 울증보다 조증이니까요.

    그리고 류시화도 참.
    류시화랑 같이 하시시 하다가 왔다는 학교 선배나 류시화가 여자애들 모아놓고 술먹인다음에 찍접대서 도망왔다는 친구말이나 씁. 진실은 씁슬하네요.
  • 귤곰 2009/08/24 19:14 #

    헉. 선배 여행자 분들이 해주신 페이퍼 인터뷰 기사라던지 거짓 경험을 소설처럼 적어내린 이야기들은 누누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그 이야기는 처음 들었어요. 저도 책의 홍익인간 대목 기억해요. 그래서 홍익인간이란 이름이 여행 떠나기 전부터 워낙 익숙했었는데..

    류시화씨에 대한 이야기는 -_-;; 정말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정리해내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루머라고 웃고 넘어가기엔 힘든 이야기도 너무 많구요. 개인적으로 인도 여행담 쓰신 분중에 가장 싫은분은 그런 추행담으로 아주 유명한 모 작가예요..... 그래도 류시화씨의 추행-_-;;;;은 귀엽다고 생각될 정도로 모 작가의 추행담은 상상 초월이더라구요. 여러모로 씁쓸합니다.
  • 자이드 2009/08/24 19:56 # 답글

    한비야씨의 이름만 많이 듣고 책을 단 한권도 보지 않았습니다. 여행경험이라봐야 유럽여행이 전부고요..음...제 생각에는 여행기에서 어느정도의 과장이나 미화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어느정도 그걸 감안하면 꿈은 크게 준비는 착실하게 즐거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텐데 말이죠(...) 기부쪽에 대해서는 충분히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선교를 매우 싫어하는 입장이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행동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면 많이 불쾌하네요 지금 문제의 본질은 월드비젼이 어떤 훌륭한 구호활동과 업적을 갖추었는가가 아니라 왜 '선교' 라는 키워드를 기부자들로 하여금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 귤곰 2009/08/25 14:21 #

    많은 인간은 주관적이라 자신은 사실을 논했다고 생각해도 남이 보았을땐 뭐야 이거 뻥 아냐? 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물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과장이나 미화는 그런 경우의 이야기가 아니예요. 짤막한 제 여행경험으로도 눈에 빤히 보이는 택도없는 이야기에 여행을 가지 않은 사람들이 그릇된 환상을 가지는건 잘못된것 아닐까요?

    제가 류시화씨의 이야기를 꺼낸게 그 이유였습니다. 두사람은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천부적인 마케터라고도 생각하구요.

    월드비전과 선교의 키워드에 대해 말씀해주신점 크게 공감합니다. 몇몇분들이 그래도 그사람들은 좋은일을 하고있다 로 논점을 옮기려고 하시는데.. 아무리 좋은일을 하고 있더라도 그 일을 후원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주지시키지 않은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Kaijer 2009/08/24 22:29 # 답글

    개인적으로 이해가 많이 되는 글이네요. 아마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 것 같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저도 이번에 무릎팍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그녀의 책은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지만 여행에서 말하는 것을 듣다보니 전형적인 선교자같은 느낌이 들더군요(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뭐, 위험을 즐기는 여행을 하는 모양인데. 저는 사실 납치되는 선교사의 경우에도 그다지 좋게 보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입장이라...(일단 납치되는 사람의 대부분이 위험한 지역에 마음대로 활동을 했죠. 많은 경고와 기타 사항에도 불구하고요. 그렇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져야하는 거야) 그녀의 모습이 너무 결과론적인 모습인 것 같더군요. 전체적인 그녀의 말을 듣고 느낀 평가는 위험한 사람이라는 정도군요. 여하튼 글 잘 읽었습니다(꾸벅)
  • 귤곰 2009/08/25 14:29 #

    같은 여자로써 그녀의 성공담은 무척 부럽습니다. 한때는 롤모델로 삼을 정도였구요 ㅎㅎ

    하지만 여행을 과장하고 부풀리고, 그렇게 부풀린 이미지를 확대시켜서 결국 지금의 그녀의 이미지까지 쌓아올렸다는 점이 참....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배낭여행자 이야기를 할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 한비야씨, 류시화씨 인건 부정할수 없는 현실이잖아요. 환상만을 쌓아올릴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부분도 이야기 하는게 선배여행자의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입맛이 씁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잘 읽어주셨다니 기쁩니다. 감사해요:)
  • rrsz2 2009/08/24 23:25 # 삭제 답글

    처음의 팬심이 깊다보니 스스로 느끼는 배신감도 크신 듯 하네요. 일단, 한비야씨가 쓴 책은 그냥 한 사람이 쓴 책일 뿐이구요. 에세이니깐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겁니다. 그것만 가지고 여행의 바이블인 양 해외여행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그림을 그리고 객관적인 지표로서 판단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받아들이는 독자의 입장에서 올바로 판단하고 고려 할 문제이지 책 자체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제가 봤을 땐 월드비전이 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구호물품 취합해다가 세계 곳곳에 달려가서 제대로 공급하는 것만 해도 엄청 벅찬 일인데 일일이 후원자들에게 "이 아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구요. 그사람들에게 후원인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해달라는 요구는 자칫 무리한 요구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위에서 쓰신 내용을 보면 아무래도 사람의 정이 개입하는 일이라 배신감도 충분히 느낄만하겠지만, 그사람들 일이 워낙 벅차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사소한 것 때문에 고개를 돌려버린다는 것은 진정한 기부후원의 정신에서 약간 빗나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글 하나하나 볼 때마다 저는 약간은 겁이 납니다. 우리나라사람들 성향이 항상 쏠리는 쪽이라.. 멀리서 전체적인 상황을 보지 않고 언제나 큰 손에게 끌려다니거든요. 한비야씨가 무릎팍에서 잘 말해 주었다고 생각하네요. 다들 마음 속에 불씨를 가지고 있고 바람만 불면 엄청난 불길이 치솟는다는... 요즘 좌, 우 언론의 지나치게 과장된 보도와 그냥 그 속에서 이리 저리 흩날리는 대다수의 국민들의 모습들을 보니까 저는 혹여나 불길이 산으로 가서 홀라당 다 타버리고 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우리나라에 육이오사변이 어떤 과정으로부터 비롯되었는지, 남북이 왜 아직도 갈라진 상태로 남아있는지, 저번 대선때 왜 표가 한나라당으로 쏠렸으며, 2년도 채 안 지난 지금은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 봣으면 좋겠습니다.
  • ㅇㅅㅇ 2009/08/25 03:59 # 삭제

    안녕하세요.
    염려하시는 글 보고 답글을 남겨봅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모든 종교인들이 나쁜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좀 더 제대로 바로잡자는 것이지요.
    특히, 1대 1 후원 이야기는 전혀 남이지만 제 입장으로서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

    물론 지나친 것은 항상 파란이 옵니다만, 그것이 이렇게 큰 파란을 몰고오는 것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님이 사려깊은 분이고, 무엇을 우려하시는 지에 대해서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글을 씀과 동시에 종교인이기도 했으니까요. 그 곳에서 저는 많은 도움을 받았고 좋은 분의 소개로 일자리를 얻기도 했습니다. 근원적으로, 사람에게 악이 있어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어두운 것이 악으로 오해받아 그것이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현재 종교에서 내리고 있는 악마에 대한 정의도 우리가 익히 아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들은 심부름꾼일 뿐이지요.

    저는 종교를 믿었습니다. 하지만, 서거하신 대통령마저도 외면한 채 그저 종교적인 이유만으로 자질을 살피지 않고 현 대통령 응원만 하는 사람들에게 기대하고 싶은 것이 없습니다.

    현재 이 변혁의 불씨에 대해 두려워하시는 rrsz님께 묻겠습니다.
    과연 종교적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건 어떤것일까요?
    분명히 위험한 일을 앞에 두고 결국 나쁜 일에 희생되어버린 분들을 좋게 보실까요?
    주어진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복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에 대해선 사람들마다 해석이 너무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전 비겁하게 익명으로라도 적어보고 싶습니다.

    '아무리 봉사하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해도 지금은 그 때가 아니다'라구요.
    '봉사는 남을 돌보는 동시에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다'라구요.

    필력이 부족한 주제에 말이 많이 길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곳에 대한 비판이 나왔을 때,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거슬러보면 분명 답은 아닐지라도 현재의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님의 집안과 가정에 아름다운 은총이 깃드시길 바라겠습니다.
  • 귤곰 2009/08/25 14:53 #

    분명 처음의 제 배신감은 팬심에서 왔습니다.
    하지만 오해하시는점이 있는데 저는 그녀의 팬이었지만 그녀의 여행기를 제 여행의 바이블로 삼진 않았습니다. 책을 읽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그녀의 여행기에는 딱히 가이드로 삼을만한것이 존재하지 않아요. (구판에는 맨 뒷면에 짧은 여행정보가 수록되긴 했지만)

    그녀의 여행기는 여행서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1990년대 중반 제게 여행의 '꿈과 희망' 을 부여했어요. 또한 여행의 방향성도 부여했구요.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그녀처럼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여행을 꿈꾸기도 했지만 여행지에서 보고 들은것들을 종합한 결과 그녀의 여행기에서 제가 느낀 꿈과 희망이 말도안되는 허세와 과장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 무척 슬펐던거예요.

    또한 진정한 기부후원의 정신에서 빗나간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세상에 기부후원단체가 월드비전 하나뿐입니까;; 그 어떤 좋은일이더라도 후원자가 느끼기에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비판받아야죠. 그렇지 않다면 후원자들은 그저 매달 돈만내는 봉이 아닐까요?

    글을 보며 두려우셨다는 rrsz2님이지만 저는 rrsz2님의 답글이 그랬습니다. 제 개인적인이고 단순한 이 글이 큰 손일까요, 책을 내고 방송에 나오며 유명인사인 한비야씨가 큰 손일까요.

    저는 그녀를 무시하고 짓밟으며 시샘하는게 아닙니다. 분명 그녀의 여행기에는 심한 과장과 안전불감증, 어찌보면 허세로 점철되어있는것이 사실이고 (이 점은 한비야씨의 팬덤분들도 인정하시라 생각합니다) 예비 배낭여행자 사이에서는 무척 강한 영향력을 보이기에 여행에 대한 지나친 환상을 불러오는 점. 그녀의 홍보효과로 꽤나 많은 후원자를 끌어모은 월드비전의 잘잘못을 비판했을 뿐인데 ... 이런 비판마저 겁이 난다고 하시면 도대체 어떤 글을 써야한단 말인가요.
  • ㄷㅏㄴㅣ 2009/08/25 13:29 # 삭제 답글

    귤곰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사실 제가 한비야씨 비판글을 쓰게 된 이유가, 작년말 즈음 남미에서 한비야씨 모방여행자가 너무 많은 사고를 치고 다니며 자신의 경험담을 심지어 "정보" 타이틀 붙여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올렸기 때문입니다.

    중남미 여행 을 준비하는 초보들(아시다시피 중남미여행정보는 국내에서 구하기가 거의 어렵습니다. 5불당의 Q&A가 유일한 수준인데, 거기 페루 정보는 2005년 카인상님 자료를 아직도 프린트해서 다니는 수준이죠)에게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을 염려하여, 그 여행자의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해 반박글을 쓰다가, 같은 맥락의 진상여행자의 대부(이 표현을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인 한비야씨에 대한 비판글을 시작하게 된거죠.

    원래는 한비야씨에 대해서는 여행위험에 대한 내용만 다루려 했는데, 조사해보니 월드비전도 나오고, 그래서 월드비전 비판글이 파생되어 나오고, 결국 한비야씨의 여행에만 촛점을 맞춘 것이 아닌 종합적인 비판글이 되어버렸네요. 귤곰님의 글은 같은 여행자로서 한비야씨에 대해 담담하게 잘 써주신 것 같습니다. 제 글은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부분들이 분명히 있지만, 귤곰님 글에도 반론이 많이 달리는 것은 좀 의외네요.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쓴 한비야씨 비판글로 홍역을 치뤄서, 더이상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도 글을 쓰고 싶지도 않네요. 팬클럽 회원들이 한번 출동한 것으로 아는데 고생 무지했습니다.

    모쪼록 이러한 비판글들의 영향으로, 타인에게 피해주는 것은 물론이요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생명까지도 위험에 빠뜨리는 "진상여행자"들의 여행패턴에 대해, 예비 배낭여행자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귤곰 2009/08/25 16:48 #

    안녕하세요 다니님. 흥미롭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잖아도 얼마전 다니님 블로그의 세계일주 지역별 위험도와 안전에 대해 적어주신 글을 지인소개로 접했는데 그때 한비야씨에 관해 적어주신 글을 읽었었어요. 무척이나 공감하는 글이었는데 글 내용과 관계도 없는 (또는 말꼬투리를 잡는) 댓글들을 보면서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구요.

    다니님 말씀처럼 국내에서 중남미는 아직 접하기 힘든 나라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비행기가격의 부담이..... 그렇기에 정보를 구하기도 만만치 않아서 위험도가 낮게 평가되었다고 생각하구요. 남들이 위험한 나라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인도의 경우 사실 신체적인 상해와 살인은 드물지만 남미나 아프리카 국가들은 단순강도보다 상해사건이 더 빈발하다 하던데.... 그렇기에 저는 시간이 지난 후 더욱 더 한비야씨의 책을 뱁새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던것 같아요. 어릴적에는 남미에 대한 정보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한비야씨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세계여행에 대한 (특히 '여자홀로' 세계일주라는 점에서) 꿈과 환상을 늘려주는데에 기여를 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여행자의 윤리라는 점을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윤리를 고려하라는게 책에 <따라하지마시오> 라고 쓰라는게 아닌데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있는 사실에 대해서만 서술했으면 한다는 이야기인데. 아무리 여행기는 수필이라지만 논픽션이 아닌가요.

    한비야씨 모방여행자분이 누구신지 궁금해서 방금 오불당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봤는데 -_-;;;;; 수정한 글이 저렇다면 수정전에는 도대체 어떤글을 쓰신거죠; 여행의 다양성은 인정하지만 저런 정보들을 한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라며 떡하니 글로 적은걸 읽으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같은 여성 여행자로써 빈정상합니다.

    또한 이런 진상여행자들의 허풍어린 무용담들이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예비여행자들에게 더욱 더 높은강도의 꿈과 환상을 부른다는점이 참.. 말씀하신 글의 댓글중 멋있다,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 라는말이 주를 이루는걸 보고 혀를 내둘렀답니다. 흥미진진하고 스펙타클한 여행 좋지요. 하지만 즐거움과 객기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qq 2009/08/25 18:35 # 삭제 답글

    사실 자선단체 중에 그렇게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또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을수록 행정절차에 비용이 많이 들어서 진짜로 자선에 들어가는 비용은 줄어들 경우가 많고요.
    이런 저런 이유로 자선단체에 돈을 내는 것을 그만두면 님이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몸으로 하는 선행 밖에 없으실겁니다. 비꼬는 건 아니고, 사실 몸으로 하는 선행이 제일 좋죠.
  • 귤곰 2009/08/25 20:47 #

    몇번이고 같은 댓글을 달고있습니다만.. 제가 월드비전 후원을 중단한 가장 큰 이유는 후원시 충분히 선교에 대한 고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좀더 제가 만족할수 있는 다른 기관을 통해 후원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 메카킹 2009/08/26 20:01 # 삭제 답글

    저도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본래 롤모델이 아니엿고
    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것같아 보이는게 부러울뿐)
    그래서 님의 글을 저의 블로그에 링크 시켰는데,
    그래서 이렇게 많은 댓글이 많아진게 아닌가 싶어 죄송하군요.
  • 귤곰 2009/08/27 02:27 #

    공감해주시는 분이 많으셔서 조회수와 댓글이 많아진듯 합니다. 동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뉴엘 2009/08/27 20:38 # 삭제 답글

    한동안 인터넷을 안하다가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한비야씨에 대한 글이 유독 많이 보이는군요. 월드비젼이라는곳과 한비야씨에 대한 비판글이 많이 보이는데... 월드비젼은 아예 알질 못하니 저리 놔두고 한비야씨에 대해서는 꽤나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에 관심은 있지만 여행도 한번 안가본놈이거니와 여행기 라던지 여행에 관한 책조차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한비야씨의 책을 지금 이글 보고 정말 보고 싶어지는군요. 어떻게 책을 썻길래 이렇게 신랄하게 비판받는지 궁금합니다.
  • 귤곰 2009/08/28 14:55 #

    그냥 흥미위주로 엮어낸 책으로는 볼만하지만 청소년 권장도서라 불릴정도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한번쯤 읽어보심은 괜찮을듯 합니다 :) 결국 제 이번 글도 주관적인 감상이니까요.

    단 글 내용중의 정보와 에피소드들은 사실인지도 의문스러울 정도로 신뢰도가 없고, 과장과 미화가 많은 심하게 객기어린 여행기;; 라서 그 점은 충분히 감안하고 읽으셨으면 해요. 그래서 여행자들 사이에선 한비야씨가 인기가 없답니다..
  • 정경애 2009/08/29 14:36 # 삭제 답글

    저도 후원하려고 월드비젼 들어갔는데

    기독교단체라는거 보고....갑자기 정이 뚝....다른단체 물색중!

    한비야씨 하는일은 좋은일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좋은일도 기독교라는단체아래

    제마음을 차갑게 만듭니다 그려..... 기독교는 변화하지않으면...안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행수기는 달콤하게만 쓰여져선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치열하게 써져야한다!

    글쓴님! 글 공감갑니다! 앞으로도 굴하지 말고 좋은글 쓰시길...

  • 귤곰 2009/08/30 16:24 #

    감사합니다 :-) 아무래도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않은 우리나라인지라 후원을 시작하는 분들께 개신교단체로써 선교에 대한 이야기가 공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마음에 맞는 단체에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후원하시길 기원합니다 ^_^

    한비야씨 하는 모든 일을 비판하는건 절대 아니예요. 치열하게 산 그녀의 삶에는 아직도 대단하다 란 생각을 하지만 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그녀의 글과 방법이 옳다고 하지 못하겠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ㅁ^
  • 2009/09/01 09:0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귤곰 2009/09/01 14:14 #

    선교나 전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뼈아플정도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신교를 싫어하게 된 이유도 그때문이구요. 저는 누군가에게 강요받는걸 넌더리나게 싫어하는 편인데 알지도 못하는 타인에게 (오히려 정말 친한 친구들은-_-;; 제 그런 성격을 아니까 절대 선교나 전도를 하지 않아요.) 무턱대로 너 천국못가서 불쌍하다 쯧쯧. 교회가서 하느님믿고 천국가자. 라는 이야기를 듣는게 너무 불편했답니다.

    네. 학교나 병원을 먼저 짓고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건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부터 계속 이야기하던건데.... 그렇기에 월드비전에 대해, 개신교에 대해 나쁜감정이 없는분들도 다 후원을 끊자 라는 이야기를 한게 아닙니다. 최소한 저처럼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있는 사람은 불편할 수 있으니 후원을 생각해 보자 라는 이야기죠. 또한 한국 개신교가 유난스러운건 사실이지만 외국 개신교인중에도 유난스러운사람 제법 많던걸요. 인도 바라나시에서 할렐루야 부르짖으며 기타치는 외국인 선교사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_-;;ㅋㅋ

    아차. 그리고 저도 어릴적 약 6년간 개신교인이었답니다. 많은 어린아이가 그렇듯이 달란트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으려 다닌 교회였지만요-_-;;;ㅋㅋ 나이가 들며 그 교리와 전도활동에 대한 여러 의문이 생겨서 발길을 끊었구요.
  • ㅏㅏ 2009/09/04 17:18 # 삭제 답글

    오늘 해바라기 보고 그 동안 미뤄왔던 후원 생각이 나서 월드비젼 검색하다가 님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분노의 감정이 이는건 왜인지... 님아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그 돈 후원하면서 이렇게 사람 맘에 생채기를 내다니.... 화난다. 생각해 보셨는지? 님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돕고자 했던 이 작은 맘이 사그라 들려 한다는 것을.. 그렇담 도대체 어디다 어떻게 후원해야 진정한 후원인지... 후원해놓고 그런맘 가진 님... 정말 나쁘다. 다 알아보고 경험해봤다는 님의 태도며 댓글이며젊은날의 객기인지... 다시 한번 님 정말 나쁘다. 어릴적의 순수는 사라지고 비판만 남은...그러면서 알거 다 안다는 님의 태도!
  • 귤곰 2009/09/04 22:26 #

    왜 이 글에 분노를 느끼시는지 솔직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제 글이 납득이 안된다면 그냥 월드비전에 후원하시면 됩니다. 납득을 하시고 분노하셨다면 더더욱 이해가 안가구요. 후원을 했으면 좋은일에 쓰이리라고 지레 짐작하고 내 손을 떠난 돈이니 어떤 용도로 쓰이든 신경쓰지 않고 난 좋은일을 하고있다고 자위하며 만족하면 되는건가요?

    성인인데 알거 모르면 되겠습니까? 그런데 생판 처음보는분께 무차별적으로 까이는건 조금 어이가 없네요. 까는데 이유가 있겠느냐만 부디 조금 더 논리적으로 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친절남 2009/09/08 18:56 # 삭제 답글

    온통 세상에 불만만 가득한 사람들 ....

    참으로 불쌍한 사람들

    이그 봉사도 색안경을 끼고 보다니...

    그럼 종교단체는 봉사도 하지 마라는 것인가?

    종교단체는 기독교든 천주교든 불교든 봉사를 하면 거기에는 다 각기 자신들이 믿는 신의 사랑을
    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리고 월드비전을 검색란에 치면 누구나 월드비전이 국제기독교구호단체인 ngo라는 것을 다
    아는 사실인데 구지 이렇게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는 이유가 뭐야?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아마도 수만명의 어린 생명들이 굶어 죽을껄?

    정말로 나쁜 사람들 칭찬은 못해 줄망정...

    또 봉사를 안하면 또 안한다고 투덜대고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이....

    당신들 논리대로라면 기독교든 천주교든 불교든 어떤 봉사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노숙자들은 누가 돌보지요? 노숙자들을 거의 100% 기독교 천주교 불교에서 담당하고 있다

    는 것을 모르십니까?

    전국에 복지시설의 90%이상이 기독교 천주교 불교에서 운영

    하는데 그럼 복지시설은 누가 운영하나요?

    자신들의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봉사하는 사람들이 어디있습니까?

    다 자신들이 믿는 신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봉사하는 것이지요.,,,,,

    당신들은 간접 살인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요......그것도 어린 아이들을......

    그리고 기독교를 개신교라 하는데 그것은 천주교인들이 하는 말입니다..

    기독교는 신교라서 그들이 개신교라 부르는데, 그것은 아주 잘못된 말입니다.

    당신들 논리대로라면 천주교는 구교인데 그럼 천주교는 개구교가 되는 것입니다.

    개구교(천주교), 개신교(기독교)...

    이것은 아니잖아요? 좀 아실려면 바로 아시기를 ..

    자신들은 천주교를 개구교라고 하지 않으면서 타종교를 그렇게 부르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이것은 상식 아닌가요?


    출처:한비야씨와 여행자의 윤리, 월드비전. 그리고 한 팬의 변심.
  • 귤곰 2009/09/08 23:11 #

    닉네임처럼 친절하게 똑같은 내용으로 달아주신 댓글 네개중 세개를 삭제했습니다.
    저 난독증 없으니 같은 내용 댓글로 도배는 안하셔도 됩니다.

    사실 이 댓글 나중에 읽으시면 부끄러우실꺼 같아서 지우고 싶은데 컨트롤씨와 컨트롤브이 누른 수고를 생각해서 남겨뒀습니다. 예의를 지켜주지 않은분에게 저도 예의를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몇마디 드리자면 여기는 제 블로그구요, 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한것 뿐입니다. 심한 난독증이 있으신거 같은데 본문을 꼼꼼히 읽고 분노를 터뜨려주세요. 본문으로도 부족하시다면 댓글도 있습니다.

    그리고 천주교 개구교 드립은 할말이 없어지네요.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A%B0%9C%EC%8B%A0%EA%B5%90 읽어보고 오세요.
    '개같은신교' 라 개신교라 칭하는게 아닙니다만-_-;;;;;;;;
  • 2009/09/09 21:21 # 삭제

    악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너무 웃겨서 웃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구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9/10/29 07:50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귤곰 2009/10/29 13:54 #

    문맥이 안맞아서 무슨 말씀을 하고싶으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한때 교인이었고 말씀하시는 '구원'이라는게 무슨 의미인지도 잘 알고 있으며 따라서 그 단어를 혐오하는쪽이니 구원은 글 쓰신 분이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 백곰 2009/11/02 21:42 # 삭제 답글

    음..
    월드비전의 행정적인 미숙함에대해서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귤곰님께서 잘못알고 계신점이 있는 것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월드비전이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기반으로 후원을 하는 것은 맞지만,
    후원(생존)을 미끼로 종교를 강요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동에게 편지를 쓸때나 선물을 보낼때에도
    종교적 색채를 띄는 것은 자제해달라는 글이 홈페이지와 안내문에 있더군요.

    제 일도 아닌데 구차하게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그냥 그렇게 계속 알고 사실까봐 안타까워서 남깁니다.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 귤곰 2009/11/02 22:07 #

    제가 월드비전의 방침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건 브로셔의 문구가 계기였습니다.
    http://pds16.egloos.com/pds/200911/02/46/11.jpg
    브로셔에 분명히 나와있습니다. 아동과 지역 주민들을 영적으로 도울수 있도록 지원한다구요. 그들의 영적으로 도움 - 즉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을 믿지않는 사람들을 영적으로 충만한 삶으로 이끌어서 천국으로 인도하려는 일련의 행동이 저는 항상 불쾌합니다. 저도 월드비전 홈페이지의 글은 읽었습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브로셔에는 당당히 지역교회 이야기가 등재되어 있네요.

    안타깝다.. 라는 말이 저는 영 불편합니다.
  • 엠엠이 2009/11/09 23:59 # 삭제 답글

    한비야씨로 인해 용돈의 2/3를 두명의 아이에게 쓰는 고등학생입니다.
    한비야씨에 관한건 일단 접어두고, 저도 선교에 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월드비전은 선교.개종을 전제로 구호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선교'라는 게 단순히 개종을 시킨다는 좁은 의미가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여튼 좀더 관용과 포용의 의미에 가깝다고..
    월드비전 자체에서도 자신있게 강조해 오고있는 것 이기도 하구요.
    지역교회에 관해서도 관련된 글이 있었는데.. 내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군요.. 쩝..
    저도 기독교의 전도.선교문화 좋아하지 않구요, 무교 입니다만은 ^^..(오해하실까봐요;) 월드비전은 영국의 원 월드 트러스트에서 전 세계 모든 NGO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두 기관에 선정한 투명성이 입증된 기관이라 하니 저는 월드비전을 믿고 싶네요. 댓글을 하나하나 전부 읽어본건 아닙니다만은 귤곰님도 이렇다 할 명확한 근거는 없으신듯 한데 오해의 소지가 좀 있는듯 하네요. 흠..
    다만 한비야씨에 관해서는 제가 귀가 얇은 편이라 그런지 적잖은 혼란이 초래되는군요 ^^;;
  • 귤곰 2009/11/10 02:05 #

    '이렇다 할 명확한 근거가 없으신데 이런 글을 썼다' 라는 말씀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그 명확한 근거라는건 어떤거인가요. 뉴스와 언론에서 도장 땅땅 찍어서 보낸 자료인가요? 제가 경험하고 확인한 일들이 불편했기 때문에 글을 쓴것뿐입니다.

    또한 제가 지금 말하고 있는게 다들 월드비전의 후원을 끊으세요. 가 아닌데 왜 자꾸 오해하시나 모르겠습니다. 월드비전이 후원단체의 전부가 아닙니다. 월드비전의 방침이 거슬리지 않으시다면 계속 후원하시면 됩니다. 엠엠이님의 기부를 막는다거나 비판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저처럼 '선교'라는 행위나 월드비전의 방침과 맞지 않는분은 한번 생각해보시라는 의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 주셨으니 댓글을 찬찬히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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