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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ㅎㅎ..ㅎ...ㅋ.. 보고,듣고,읽고

스포일러가 있다는게 더 이상한 그런 영화였지만 아무튼 미약한 미리니름이 있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즐겁게 MT 다녀오자마자 저녁에 소개팅이 있었어요. 나름 대화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저녁식사한 곳도 나름 괜찮았어요. 그리고 저희는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고.... 죄송해요 이런 영화일줄 난들 알았겠냐구요. 그리고 당신도 재밌을꺼 같다고 했잖아! 그랬잖아!!엉허엉헝엉컹 ㅠㅠ




일단 당근을 던지고 시작할께요.
연기는 괜찮았습니다. 내사랑 승우옵화♥는 언제나와 같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수애도 단아한 모습이 참 예뻤어요. 가끔 교과서를 읽는듯한 대사가 어색하긴 했지만 수비범위 내였구요 일단 무척 고왔기때문에 다 용서됨. ㅇㅇ

던질 당근 끝. 채찍질 들어갑니다. 
이 막장 스토리 뭔가여???????????????????????????
스토리도 모르고 표를 끊었지만 명성왕후 이야기 나오고 조승우가 얼빵해보이는 뱃사공으로 등장하던 때부터 아 이런 이야기겠구나. 라고 짐작했는데 이뭐.. 차라리 풋풋하고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로 완성하던지-_-;; 흥행을 꼭 성공시키고 싶었던 일념인지 CG+에로+액션+피투성이+개그 등등의 왠만한 흥행요소가 다 덕지덕지 쳐발라져있어서 무척이나 불편했습니다. 영화가 참 뜬금없더라구요=_=;; 

게다가 중간에 베드씬이 나오는데... 에로에로하고 냐한 대사와 화면을 좋아하는 저지만 살아오면서 이렇게 어색하고 뜬금없는 베드씬은 처음이었어요-_-;;;; 그 어떤 포르노보다 민망했뜸. 게다가 처음엔 숨소리만 헉헉대던게 나중에 한순간 전신풀샷이 쨔잔 펼쳐지면서 어이는 안드로메다로 가출했구요....

게다가 뜬금없이 강물위랑 빙판장으로 변한 경복궁에서 전투를 하나여. 꼭 무대가 SF로 변해야함? CG좀 작작써!!!! 라는 비명이 나왔어요. 차라지 자연스럽게 흙바람 날리면서 전투하는게 낫지 이건 뭐 무협지도 아니고 잉간들이 휙휙 날아다니네여 ㅋ 킈 ㅋ 이당시 조선사람들은 날아다닐수 있었군아!! 머시따! 라고 할줄알았냐 ㅗㅗ

제 돈 주고 봤으면 3박4일동안 통곡했을 영화였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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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처럼 나비처럼' 총체적 난국인 영화 2009/09/29 20:13 #

    제작비 92억원, 3년이 넘는 제작기간, 불꽃이 꺼져가던 조선의 마지막을 온 몸으로 지탱한 명성황후 이야기, 이것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미술 스태프들의 참여, 지금은 군대에 간 조승우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동시에 한국적인 미를 대표하는 배우 수애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이 같은 화제성 때문에 은 분명 관심이 가는 작품이... more

덧글

  • 바르도나 2009/09/29 18:12 # 답글

    아...태그가...ㅠㅠ...
  • 귤곰 2009/09/29 23:01 #

    ㅎㅎ... ㅎㅎㅎ...
  • 로오나 2009/09/29 18:20 # 답글

    평이 아주 그냥^^;;;; 호평을 찾아보기 힘든 영화더라고요. 저는 수애의 한복차림이 이뻐서, 그거 하나만큼은 보고 싶었지만 시사회부터 악평 나오는데 이건 뭐... 덤으로 명성황후 떡밥은 좀 자제_no

    그나저나 태그 정말 압권.(...)
  • 귤곰 2009/09/29 23:03 #

    전 수애가 나오는줄도 모르고 봤는데 너무 예쁘길래 깜짝 놀랐어요. 아유 완전 반짝반짝 빛이 나드만요. 그런데 이뭐 영화자체는-_-;; 상연시간내내 대체 언제끝날까 라면서 몸을 배배배 꼬았어요. 영화 보고 나서 CG때문에 영화 상영을 연기했단 말을 봤는데 그냥 CG안넣는게 더 나았던듯^^;

    태그는 그냥 웃습니다.
  • Vampire 2009/09/29 18:22 # 답글

    소개팅남은 지금 통곡 중이라서 연락을 못하는 걸겁니다.. (응?)
  • 귤곰 2009/09/29 23:03 #

    아하 그렇군요 그럴싸함
  • 플로렌스 2009/09/29 18:30 # 답글

    에로개그유혈CG액션이라는 신장르가 개척되었군요.
  • 귤곰 2009/09/29 23:03 #

    나름 신선한 장르였지만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장르였어요.
  • LuDa 2009/09/29 19:04 # 답글

    소개팅을 하고오셔선 영화관람기...
    이런 승리자 곰님같으니..
  • 귤곰 2009/09/29 23:03 #

    이렇게 은근히 저를 까시나여 루다님 ㅠㅠㅠ 이게 어딜봐서 승리자예요 전 패배자임
  • 그라드 2009/09/29 20:04 # 답글

    덕지덕지... ㅋㅋㅋ
  • 귤곰 2009/09/29 23:04 #

    정말 보는내내 썩소만 지었어요. 아 불편해요 불편해.
  • 신시아 2009/09/29 20:14 # 답글

    "이딴 영화 보자고 해서 ㅈㅅ해요"ㅋㅋㅋㅋㅋㅋㅋ
    평 보니까 안 보길 잘한듯
  • 귤곰 2009/09/29 23:04 #

    제돈주고 안봐서 다행이었어요 ^ㅁ^.... 승우님 얼굴을 많이 봤다는거만 만족한답니다.
  • tracy 2009/09/29 20:15 # 답글

    소개팅남도 얼굴을 들 수 없어 연락을 못하는 걸 지도 .. .
    여러모로 눈물 나는 영화네요 ㅠㅠ
  • 귤곰 2009/09/29 23:05 #

    흑흑.... 나름 슬픈 영화예요 이게....
  • 루아 2009/09/29 21:42 # 답글

    어이쿠; 영화가 오만 사람 잡는군요 ;ㅁ;
  • 귤곰 2009/09/29 23:06 #

    소개팅에 나가서 실종을 보고 다시는 상대방을 안본다던 언니의 경우가 오버랩되었어요..
  • 데지코 2009/09/29 21:45 # 답글

    아...아....뭔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듯한...
  • 귤곰 2009/09/29 23:06 #

    흑극그흑흑 ㅠㅠㅠㅠ
  • Ellery 2009/09/29 21:49 # 답글

    영화를 소재로 한 소개팅에 관한 포스팅이군요^^;
  • 귤곰 2009/09/29 23:07 #

    앗 그러고보니.... 하지만 결국 주제는 영화라구요!!
  • 크림 2009/09/29 22:13 # 답글

    ....안타깝군요. 여자친구랑은 보러가면 안되겠군..(영화목록에 줄을 긋는다)
  • 귤곰 2009/09/29 23:07 #

    와 왠지 이 댓글 염장인데요. 크림님 너무하시네요 엉엉.
  • 영혼의편린 2009/09/30 13:31 #

    헐 크림이가 귤곰냥 이글루에 나타났다 (머엉)
  • 귤곰 2009/09/30 15:53 #

    저희 나름 오래된 이웃이라능 ㅋ_ㅋ
  • 바성 2009/09/29 22:22 # 삭제 답글

    아 태그...............................ㅠ

  • 귤곰 2009/09/29 23:07 #

    그저 웃고있듬 ㅎ..
  • Analysis 2009/09/30 00:35 # 답글

    아 태그... (2)
    차라리 내사랑 내곁에를 보세... (....)
  • 귤곰 2009/09/30 15:53 #

    차라리 라는게 맘아픈데.... 아 명민좌....ㅠㅠ
  • 조제 2009/09/30 02:59 # 답글

    태, 태그;;;
    시사회에서 보고 주변분들 보는 거 말리고 다녔는데...(참고로 조승우 팬입니다; 크흑 그래서 더 보지 말렸어요. 승우님의 좋은 작품만 홍보하고 싶...)
    승우님께 처음 뿅가게 만든 와니와 준하의 감독님이 어쩌다 이렇게 만드셨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 귤곰 2009/09/30 16:48 #

    헉. 이 영화가 와니와 준하 감독님이셨나요?;;;; 나름 충격과 공포인데요; 저도 조승우님 팬이라서 승우님 연기 보증수표 믿고 본건데 연기야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지만 ㅠㅠ 영화가 ㅠㅠ 안티 ㅠㅠ
  • 게드 2009/09/30 09:44 # 답글

    ㄷㄷㄷ 소개팅.. 부럽 ㄷㄷ
  • 귤곰 2009/09/30 16:48 #

    힝....
  • Hiyoko 2009/09/30 10:19 # 답글

    영화 포스터만 보고선 '이 영화는 꼭 봐야지!!!' 전의를 불살랐는데... 이렇게 사그라드네요;;;
    게다가 Analysis님의 덧글 뉘앙스가 내사랑내곁에도...;;;
    제가 기다리던 영화 두 편이.. 크흑.. ㅠㅠ

    사실, 관객으로서 영화평은 신경 안쓰고 보기때문에 큰 지장은 없지만,
    열연했을 영화배우들을 생각하니 조금 안타깝네요.

    아, 지킬앤하이드 예매했습니다.
    저 보러가요~ ♡
  • 귤곰 2009/09/30 16:51 #

    제가 히요코님을 좋아해서ㅠㅠ 꼭 말리고 싶어요.... 아 저도 내사랑 내곁에를 너무 기대하고 있었는데 평들이 짜서 속상해요. 명민좌나 승우님이나 연기로는 보증수표급인데 영화자체가 빈약한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아서 더더욱 그래요.

    으앙 부러워요 ㅠㅠ! 지킬앤하이드 세번봤지만 오리지널버젼도 꼭 보고 싶었다구요 엉엉엉. 통장이 쩍쩍 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지지만 않았었어도 냉큼 질렀을껀데.. 히요코님을 부러워하며 손가락이나 빨래요 엉엉.
  • 따뜻한 2009/09/30 12:41 # 답글

    아~망했어요~~
    소개팅 말구요. 영화요. ㅋㅋㅋㅋㅋ
    태그가 안타깝네요.
    영화의 흔적이 지워지면 다시 연락이 오겠지요. ㅎ
  • 귤곰 2009/09/30 16:55 #

    ㅎㅎ 그런데 연락 다시 와도 뭐.... 모르겠다능 ㅋㅋ;;
    사실 소개팅도 망했고 ㅠㅠ 영화는 더 망했어요 ㅠㅠ 원망할테예요.
  • 설아 2009/10/04 17:40 # 답글

    전 어글리 트루스를 봐야겠습니다!!(뜬금댓글)
  • 귤곰 2009/10/05 17:16 #

    불꽃처럼 나비처럼만 아니면야..ㅠㅜㅠ 그리고 설아님 오랫만이예요:D
  • 고구미 2009/10/08 22:16 # 삭제 답글

    귤곰님 안녕하신 것 같습니다+ㅆ+(응?;) 요즘 또 정신 없이 지내다가; 오랜만에 귤곰님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오옷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보셨군요. 볼까 고민하던 영화였는데 매우 아숩습니다-_-;; 고운 수애님(!) 하나만 믿고 보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ㅠㅠ(더구나 전 돈 내고 봐야한다는-_-;;) 참고로 어글리 트루스는 꽤 재미있었어요^^ 제라드 버틀러가 멋있었다는+ㅆ+(좋아하는 배우라) 이것도 소개팅남과 보게 된다면 꽤나 난감하겠지만서도...ㅎㅎ 섹슈얼 코믹 요소를 로맨스에 잘 섞은 것 같아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한 번 보셔도 좋을 듯^^
  • 귤곰 2009/10/09 00:11 #

    이시간에 글을 쓰셨다는건 오늘 모임 안가셨다는거군요! 아유 ㅋㅋ 아저씨들이 고구미님 어찌나 좋아라하시던지. 그아가씨 은근 재밌대? 라면서 저보고 자꾸 연락해보라고 하시지 뭐예요 ㅋㅋ 저한텐 안그러면서..흥..

    요사이 많이 바쁘신가봐요, 저번 모임 후로 오랫만이예요 >///< 고운 수애와 제사랑 승우님은 탁월했는데.... 아 다시보라하면 절대 안볼테예요. 공짜로 보여줘도 안볼테예요. 엉엉. 어글리 트루스는 말씀 들으니까 급 땡기는걸요? +_+ 공짜로 볼 기회는 이제 없지만 (...) 혼자서라도 보러갈까 싶어지는걸요. 섹슈얼 코믹 요소 ㅈ..좋아합니다.......:D
  • 배트맨 2009/10/09 17:58 # 답글

    영화에 대실망을 하셨을 귤곰님께는 미안한 이야기지만요.
    카툰과 리뷰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_^
    (아~ 쓰러지는줄 알았네요.)
  • 귤곰 2009/10/10 14:29 #

    헤헤 그러고보니 배트맨님 무지 오랫만에 뵈어요 >_< 그간 잘지내셨죠? 포스팅 읽으면서 저도 흔적을 잘 못남기곤 했어서.. 아유. 이날 정말 분노에 휩싸올랐었어요. 아직도 화가난다능!!
  • 배트맨 2009/10/10 15:54 #

    어떤 날은 리퍼러 통계도 못보는 날이 많네요. 봐도 대충 훑어볼 뿐이고요. 언제던가 귤곰님 들어오신 것 봤었는데 '아 나도 마실 가야하는데..' 하면서도 잘 안움직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매일 여러차례 로그인은 하는데, 마실을 다니는 것 보다는 글을 틈틈이 작성하고 있습니다.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닌, 이렇게 오랜만에 마실을 와도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그런 것이 저는 참 고맙고 편안한 것 같아요. (흔적 잘 못남기셔도 다 이해합니다. 진심이예요. 저도 마찬가지인걸요.)

    영화는.. 애 쓰셨습니다. T.T
  • 귤곰 2009/10/10 17:52 #

    저두 ㅠ_ㅠ 요 얼마간 블로그 눈팅만 하지 글도 안쓰고, 이웃분들 블로그 방문도 잘 못하곤 했었어요. 한참 늘어져 있었어서.. 전 글도 안쓰고 있었구요 흑흑.

    저야말로 블로깅이 기브 앤 테이크라면 그것도 참 피곤한 일이겠다 싶어요. 언제 오셔도 배트맨님은 따끈한 제 이웃이니까 부담없이 놀러오셔요 ^ㅁ^! 저도 흔적 잘 못남기셔도 다 이해하는걸요!!

    영화는.. 다시 누가 공짜로 보여준다해도 안보려구요.... 시간이아까움....
  • 환타 2009/10/09 22:19 # 삭제 답글

    영화도 봔냐?
    영화의 분위기를 이어서.......함 저돌맹진하지 그랬삼?
  • 귤곰 2009/10/10 14:3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 저영화의 분위기를 잇는건 제 자존심이 허락할수 없어욧. 그리고 애초에 저날 다녀와서 제 반응 아저씨는 아시면서..ㅋㅋㅋㅋㅋㅜㅜ
  • 2009/11/02 00:4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귤곰 2009/11/02 01:26 #

    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자동 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선시대 사람들은 대단해요!!!! 그당시에 그런 기술력을 발휘하고. 사실 알고보면 ㅋㅋㅋ 배 밑에 사람들이 매달려서 수영으로 끌고갔을지도 모르겠어요....

    아.. 엣지있게 사라지는 ㅠㅠ 푸하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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